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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영] 뮤지컬 ‘HOPE’, 에바 호프役 김선영 100회 공연 달성

2023.04.17

뮤지컬 초연부터 세 번째 시즌까지 함께한 배우 김선영이 16일 100회 공연을 맞이한다.

뮤지컬 는 2019년 1월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에서 개막, 2018 공연예술 창작 산실 올해의 신작 뮤지컬 부문 선정작으로 데뷔했다.
열흘 남짓 짧은 공연 후 같은 해 3월 두산아트센터 연강홀로 자리를 옮겨 초연 무대를 이어갔다.
김선영은 2019년 아르코예술극장과 두산아트센터에서 진행된 총 85회 공연 중 63회 공연을 소화하며 작품을 이끌었다. 김선영은 2019년 제8회 예그린뮤지컬어워드, 2020년 제4회 한국뮤지컬어워즈에서 에바 호프 역으로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며 뮤지컬 의 아이콘으로 등극했다.
특히 2007년 뮤지컬 <에비타> 타이틀롤을 맡아 당시 진행된 2개 시상식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며 더블 크라운을 달성하며 13년 만에 자신이 쓴 역사를 다시 한 번 경신했다. 뮤지컬 는 2019년에 이어 2020년 두 번째 시즌 공연으로 새로운 역사를 예고했다.
하지만 팬데믹으로 개막 2주 만에 무대가 멈추며 당시 예정되었던 공연 중 절반에 못 미치는 짧은 공연으로 아쉬움을 달래야만 했다.
재연 당시 김선영은 “(호프는) 이제껏 없었던 역할이고, 앞으로도 있을까 싶을 역할”이라고 표현하며 “할 수만 있다면 10년, 20년 뒤에도 함께하고 싶다”라고 이야기하며 작품과 캐릭터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표현하기도 했다.
이변 없이 세 번째 시즌도 함께 하는 김선영은 개막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처음 참여하는 작품도 아닌데 기대되고 기다려졌다”라고 말하며 “재연의 아쉬움을 달래줄 세 번째 는 또 다른 희망을 볼 수 있을 것 같다”라며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김선영은 “100회를 오는 동안 제 안의 호프도 더 많이 성장한 느낌이다. 이 작품을 만들어주시고 함께 해온 제작진과 배우들, 호프를 자신의 아픔처럼 같이 느껴주셨던 모든 관객분들께 마음을 다해 깊은 감사를 전한다.
호프의 이야기가 계속되길 지켜봐 주시고 응원해 주시길 바란다.”라며 100회 공연을 앞둔 소감을 전했다.
한편, 뮤지컬 는 에바 호프 역에 이혜경, 김지현, 김선영을 비롯해 K 역에 김경수, 조형균, 백형훈, 마리 역에 홍륜희, 김보경 등이 출연하며, 오는 6월 11일까지 대학로 유니플렉스 1관에서 공연된다.

위드인뉴스 김예림기자 ( withinnew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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