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한국뮤지컬어워즈’가 20일 저녁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인터파크홀에서 열렸다.
이날 조승우는 시상자로 참석, 여자 신인상의 주인공으로 뮤지컬 ‘스웨그에이지: 외쳐, 조선!’의 김수하를 호명했다.
김수하는 수상을 전혀 예상하지 못한 듯 눈물을 글썽이며 마이크 앞에 올랐다. 이어 “저희 단국대의 자랑, 조승우 선배님께 이 상을 받을 수 있어 영광이다”라며 “친구들에 자랑할 거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수하는 “작년엔 투어를 하고 있어서 스위스에서 이 시상식을 보고 있었는데, 지켜보던 그 시상식에 올라 상을 받게 돼 믿기지가 않는다”는 소감을 전했다.
끝으로 김수하는 “‘스웨그에이지: 외쳐, 조선!’ 초연 땐 관객이 반도 안 찼었는데 입소문으로 뮤지컬이 성공할 수 있었다. 그 자리를 채워주신 조선 백성 여러분, 관객분께 너무 감사하다. 이 영광 관객분들께 먼저 돌리고 싶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