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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은] ‘드라큘라’ 김준수·전동석→조정은, 거부할 수 없는 매력

2019.12.16

‘드라큘라’ 김준수·전동석→조정은, 거부할 수 없는 매력

2019.12.16 / 뉴스컬처 이솔희 기자

'드라큘라' 김준수·전동석→조정은, 거부할 수 없는 매력

[뉴스컬처 이솔희 기자] 뮤지컬 ‘드라큘라'(연출 데이빗 스완, 제작 오디컴퍼니)가 캐릭터 컷을 공개했다.
공개된 캐릭터 컷은 본 공연의 무대를 그대로 재현해 놓은 듯 19세기 유럽 고딕풍의 가구와 소품, 몽환적인 분위기를 자아내는 숲을 구현해 작품 속 캐릭터의 신비스러운 모습을 담았다.
김준수와 전동석은 서로 상반되는 ‘드라큘라’의 모습을 표현해 눈길을 끌었다. 김준수는 붉은색 머리와 와인 잔을 소품으로 사용하여 치명적이고 강렬한 매력으로 더욱 신비스러운 캐릭터를 만들어냈고, 전동석은 차분한 표정과 우수에 찬 눈빛으로 사랑의 상처와 슬픔을 간직한 다크한 드라큘라의 매력을 보여줬다.

'드라큘라' 김준수·전동석→조정은, 거부할 수 없는 매력

고혹적인 모습의 조정은, 사랑스러운 모습의 임혜영, 애틋한 모습의 린지(임민지)는 드라큘라와 거부할 수 없는 운명적 사랑에 빠지는 ‘미나’의 아름다운 모습을 각기 다른 매력으로 선보였다.
강태을과 손준호는 성경책을 쥐고 강인하고 결연한 의지를 다지는 표정으로 ‘드라큘라’에게 복수하기 위해 모든 것을 바치는 ‘반헬싱’을 표현했다. 음산하고 스산한 숲을 재현한 세트 속에서 반헬싱으로 분한 두 사람은 공연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드라큘라' 김준수·전동석→조정은, 거부할 수 없는 매력

블랙 턱시도를 갖춰 입은 이충주와 진태화는 젠틀한 영국 신사인 ‘조나단’의 면모를 보여줌과 동시에 ‘미나’를 향한 애틋한 눈빛으로 여심을 사로잡는다. 극 중 드라큘라에 의해 뱀파이어로 변하는 루시 역을 맡은 이예은과 김수연은 들끓는 욕망에 가득 찬 뱀파이어의 모습을 담아냈다.

'드라큘라' 김준수·전동석→조정은, 거부할 수 없는 매력

‘드라큘라’는 아일랜드 소설가 브램 스토커의 동명소설을 각색한 작품으로 천 년의 세월 동안 한 여인 만을 사랑한 드라큘라 백작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오는 2020년 2월 11일부터 6월 7일까지 서울 샤롯데씨어터에서 공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