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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프’ VS ‘스웨그에이지’ 격돌…’제4회 한국뮤지컬어워즈’

2020.01.07

‘호프’ VS ‘스웨그에이지’ 격돌…’제4회 한국뮤지컬어워즈’

2020.01.06 / 서울뉴시스 – 이재훈 기자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제4회 한국 뮤지컬 어워즈’에서 뮤지컬 ‘호프: 읽히지 않은 책과 읽히지 않은 인생’과 ‘스웨그에이지: 외쳐 조선!’이 격돌한다.

주최 기관인 한국뮤지컬협회 이유리 이사장이 6일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 카오스홀에서 발표한 ‘제4회 한국 뮤지컬 어워즈’ 후보자 명단에서 ‘호프‘, ‘스웨그 에이지’는 각각 11개상에 13회 노미네이트, 11개상에 11회 노미네이트됐다.

‘호프’와 ‘스웨그 에이지’는 400석 이상 공연장에서 창작 초연된 작품을 대상으로 하는 ‘대상’과 400석이상 부문의 작품상에 나란히 지명됐다. 연출상(오루피나·우진하), 극본상(강남·박찬민), 음악상(작곡)(김효은·이정연) 등 주요 스태프 부문에서도 맞붙는다.

특히 ‘호프’는 여우주연상 후보로 타이틀롤에 더블 캐스팅됐던 김선영과 차지연을 모두 올리는 기염을 토했다. 무대예술상 후보에도 김숙희(분장), 오필영(무대) 두 명의 창작진을 올렸다.

‘스웨그 에이지’는 남우주연상(이휘종), 남우조연상(이창용), 신인상(여자)(김수하), 신인상(남자)(양희준) 등 배우 부문에서 후보자를 냈다.

대상 부문에는 ‘호프’ ‘스웨그 에이지’ 외에 ‘엑스칼리버’와 ‘여명의 눈동자’가 노미네이트됐다. 400석 이상의 작품상을 두고는 두 작품 외에 ‘다윈 영의 악의 기원‘, ‘스위니 토드‘, ‘시라노’가 경합한다. 400석 미만의 작품상에는 ‘너를 위한 글자’ ‘랭보’ ‘시데레우스’ ‘아랑가’ ‘전설의 리틀 농구단’이 맞붙는다.

여자주연상 후보로는 김선영과 차지연 외에 ‘엑스칼리버’ 신영숙, ‘스위니토드’ 옥주현, ‘아이다’ 윤공주와 정선아가 올랐다. 남우주연상 후보로는 이휘종 외에 ‘스위니토드’의 조승우와 홍광호, ‘그날들’의 오종혁, ‘시라노’의 조형균, ‘엑스칼리버’의 카이가 지명됐다.

이유리 한국뮤지컬협회 이사장은 “뮤지컬을 전문하는 배우들에게 좋은 평가를 하는 투표 분위기가 발견이 되고 있다”고 짚었다.

이날 뮤지컬배우 겸 가수 이지훈과 간담회 사회를 보고 ‘마리 앙투아네트’를 통해 조연상 후보에 처음으로 이름을 올린 장은아는 “뮤지컬 종사자들의 축제의 장인데 후보에 오른 것으로도 영광”이라고 했다.

【서울=뉴시스】 뮤지컬 ‘스웨그에이지 : 외쳐, 조선!’ 2019.07.02 ⓒPL엔터테인먼트

창작과 라이선스를 통틀어 한해 가장 활약한 제작자를 대상으로 한 프로듀서상은 ‘광화문연가’ ‘보디가드’ ‘시라노’ 등의 CJ ENM, ‘팬레터’ ‘랭보’의 라이브 강병원 대표, ‘스위니토드’ ‘지킬앤하이드’ ‘그리스’의 오디컴퍼니 신춘수 대표, ‘호프’ ‘록키호러쇼’ ‘그림자를 판 사나이’의 알앤디웍스 오훈식 대표, ‘파가니니’ ‘세종, 1446’의 HJ컬쳐 한승원 대표가 겨룬다.

이번 후보는 2018년 12월1일부터 작년 11월30일까지 국내에서 개막한 작품을 대상으로 했다. 공연일자 7일이상 또는 공연회차 14회 이상 유료 공연된 창작 및 라이선스 초재연작이 대상이다.

100명의 전문가 투표단이 특별 부문을 제외한 3개 부문(작품, 배우, 창작), 18개 상을 심사했다. 마니아 투표단이 주연, 조연, 신인상 등 6개 상에 심사를 한다. 심사 결과에는 전문가 투표단 80%, 마니아 투표단 20%가 반영된다.

후보추천위원회장인 김종헌 성신여대 교수는 “브로드웨이 등 큰 시장의 작품들은 6, 7년 정도 숙성해서 진검 승부를 벌이는데 우리는 저희는 1, 2년 짧은 기간에 올려야 해서 아쉽다”면서도 “한국뮤지컬 산업의 원년을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라이선스 공연을 한) 2001년으로 잡는데 이후 창작 뮤지컬이 줄어들지 않고 꾸준히 강세를 보였다는 점은 반갑다. 한국 영화 산업이 콘텐츠를 중심으로 지속 성장했듯이 한국 뮤지컬 역시 콘텐츠를 중심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시상식은 20일 오후 7시 블루스퀘어 인터파크홀에서 열린다. 한국뮤지컬협회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공동 주최,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인터파크씨어터가 후원, 카카오가 협찬한다.

배우 이건명이 사회를 본다. 시상식 연출은 오루피나 연출, 음악은 김문정 음악감독과 더 M.C 오케스트라가 맡는다. 시상식에 앞서 블루스퀘어 등지에서 ‘글로벌 뮤지컬 인재 양성을 위한 토크 콘서트’ ‘K뮤지컬 글로벌 네트워크 컨퍼런스’ 등이 마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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