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매진 뮤지컬 ‘레베카’ 관객 성원 힘입어 7회 공연 연장…400회 기록 세운다
2017-10-16양승희 기자
뮤지컬 ‘레베카(연출 로버트 요한슨)’가 관객들의 성원에 힘입어 오는 11월 14일부터 18일까지 5일간 7회 공연 연장을 결정했다. 16일 제작사 EMK뮤지컬컴퍼니에 따르면 연일 매진 행렬 중인 ‘레베카’는 2013년 초연과 2014년 재연, 2016년 삼연 이후 이번에 연장되는 11월 18일까지 총 누적 회차 400회(서울 공연 기준)로 공연을 종료한다. 올해 4주년을 맞은 ‘레베카’는 감동적인 로맨스와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서스펜스, 강력한 킬링 넘버인 ‘레베카’를 비롯해 관객들의 뇌리에서 잊히지 않는 아름다운 선율로 매 시즌 변함없는 사랑받아왔다. 올 시즌 역시 티켓 오픈 이후 현재까지 압도적인 판매점유율로 일간, 주간, 월간 랭킹 1위를 지키고 있다. 제작사에 따르면 연장 티켓 오픈은 오는 24일 시작되며, 올 시즌 ‘레베카’를 볼 수 있는 마지막 기회로 관객들의 치열한 예매 전쟁이 치러질 것으로 예상된다. ‘레베카’는 뮤지컬 ‘엘리자벳’ ‘모차르트!’ 등으로 세계적인 뮤지컬 거장 반열에 오른 미하엘 쿤체와 실베스터 르베이의 작품으로, 영국의 대표 여류 작가 대프니 듀 모리에가 1938년 쓴 동명 소설과 스릴러의 거장 알프레도 히치콕의 동명 영화에서 모티브를 얻어 제작됐다. 아내 레베카의 죽음 뒤 ‘나(I)’를 만나 사랑에 빠진 다면적인 성향의 ‘막심 드 윈터’ 역에 민영기, 정성화, 송창의, 엄기준, 죽은 레베카에 대한 집착을 버리지 못하고 ‘나(I)’를 내치려 하는 ‘댄버스 부인’ 역에 김선영, 신영숙, 옥주현이 캐스팅됐다. 오는 18일까지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에서 공연된다. [공연정보] (뉴스컬처=양승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