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랑’ 고개를 넘어 다시 우리 곁으로 돌아온 뮤지컬…안재욱-서범석-김성녀 주역
2017.05.15 / 서울경제 – 정다훈기자
성별과 세대를 불문하고 ‘아리랑’이라는 공감대를 형성하며 성공적인 초연 무대를 가졌던 뮤지컬 <아리랑>이 오는 7월 25일부터 9월 3일까지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공연된다.
‘한국인이기 때문에 운명처럼 이끌릴 수 밖에 없었다.’ 2015년 초연 공연을 함께한 배우들이 한 말이다. 그리고 2년 만에 재공연되는 뮤지컬 <아리랑>에 42명의 초연 멤버 중 31명이 다시 뭉쳤다. 상업 뮤지컬에서 보기 힘든 응집력과 조직력을 뮤지컬 <아리랑>은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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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시컴퍼니는 광복 70주년을 맞은 2015년을 기념하기 위해 천만 독자에게 사랑 받은 작가 조정래의 대하소설 <아리랑>을 뮤지컬로 재 탄생시켰다. 뮤지컬 <아리랑>은 일제 강점기, 파란의 시대를 살아냈던 민초들의 삶과 사랑, 그리고 투쟁의 역사를 아름다운 음악과 미니멀리즘한 무대로 담아냈다.
뮤지컬 <아리랑>은 제작기간 3년, 제작비 50억, 그리고 연출 고선웅을 비롯해 100여명의 스태프 안재욱, 서범석, 김성녀, 윤공주, 김우형 등 42명의 배우가 출연했다. 총 68회 공연 동안 40,000여명의 관객을 모으며 성공적으로 공연된 뮤지컬 <아리랑>은 남녀 예매 비율이 남성 25.5%, 여성 75.5%로 타 공연에 비해 남성 예매자 비율이 높았고, 스타일리시한 현대극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20~30대 젊은 관객들이 59%를 차지했다. 이는 ‘아리랑’이라는 우리 문화가 전 세대를 아우를 수 있는 콘텐츠임을 확인시켜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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