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웨그에이지는 11개 부문 후보
– 20일 블루스퀘어서 수상작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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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호프 : 읽히지 않은 책과 읽히지 않은 인생’(이하 호프)이 ‘제4회 한국뮤지컬어워즈’(이하 뮤지컬어워즈)에서 가장 많은 13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됐다. ‘스웨그에이지: 외쳐, 조선!’(이하 스웨그에이지)도 11개 부분에 이름을 올렸다.
뮤지컬어워즈 주최 측은 6일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카오스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최고 영예인 대상 후보에는 ‘호프’, ‘스웨그에이지’, ‘엑스칼리버’, ‘여명의 눈동자’ 등 4개 작품이 후보작으로 선정됐다.
400인 이상 공연장과 400인 미만으로 나눠 시상하는 작품상에는 10개 작품이 노미네이트 됐다. 400인 이상에는 ‘다윈 영의 악의 기원’, ’스웨그에이지’, ‘스위니토드’, ‘시라노’, ‘호프’ 가, 400석 미만에는 ‘너를 위한 글자’, ‘랭보’, ‘시데레우스’, ‘아랑가’, ‘전설의 리틀 농구단’이 각각 이름을 올렸다.
남자주연상은 오종혁(그날들), 이휘종(스웨그에이지), 조승우, 홍광호 (이상 스위니토드), 조형균(시라노), 카이(엑스칼리버)가, 여자주연상은 김선영(호프), 신영숙(엑스칼리버), 옥주현(스위니토드), 윤공주(아이다), 정선아(아이다), 차지연(호프)이 후보로 지명됐다.
남자조연상은 박강현(엑스칼리버), 서영주(스위니토드), 육현욱(시라노), 이창용(스웨그에이지), 조풍래(윤동주, 달을 쏘다)가, 여자조연상 후보는 김국희(구내과병원), 김소향(엑스칼리버), 김히어라(팬레터), 이예은(호프), 장은아(마리 앙투아네트)가 각각 선정됐다.
여자신인상 후보에는 김수하(스웨그에이지), 김연지(마리 앙투아네트), 이윤하(호프), 한재아(그리스)가, 남자신인상 후보에는 도겸(엑스칼리버), 양희준(스웨그에이지), 임규형(아랑가), 황민현(마리 앙투아네트), 황순종(전설의 리틀 농구단)이 각각 이름을 올렸다.
가장 활약이 뛰어난 뮤지컬 제작사에게 주는 프로듀서상 후보에는 CJ ENM(보디가드·시라노 등), 강병원(팬레터·랭보 등), 신춘수(스위니토드·지킬앤하이드 등), 오훈식(호프·록키호러쇼 등), 한승원(파가니니·세종 1446 등)이, 연출상 후보에는 김동연(시라노), 에릭 셰퍼(스위니토드), 오경택(다윈 영의 악의 기원), 오루피나(호프), 우진하(스웨그에이지)가 뽑혔다.
이유리 뮤지컬협회 이사장(조직위원장)은 “뮤지컬 전문가 100명과 뮤지컬 마니아 100명의 공정한 투표를 거쳐 19개 부문에 대한 후보를 최종 선정했다”라고 강조했다. 김종헌 성신여대 교수(후보추천위원장)는 “마니아 투표단의 경우 공정한 검증을 위해 다회 관람보다는, 다작 관람에 우위를 주어 선발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한국뮤지컬어워즈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한국뮤지컬협회가 공동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인터파크씨어터가 후원하는 뮤지컬 시상식이다. 시상식은 오는 20일 오후 7시 블루스퀘어 인터파크홀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