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뮤지컬 ‘빅 피쉬’ 한국초연에 남경주, 박호산, 손준호가 캐스팅됐다.
공연제작사 CJ ENM에 따르면 세 배우는 12월4일부터 내년 2월9일까지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공연하는 ‘빅피쉬’에서 낭만적인 허풍쟁이 ‘에드워드’ 역에 트리플캐스팅됐다.
‘빅피쉬’는 대니얼 월러스의 원작 소설(1998)과 국내에서 두터운 팬덤을 보유하고 있는 팀 버튼 감독의 영화(2003)로 잘 알려진 작품이다. 에드워드가 전하고자 한 진실을 찾아가는 아들 ‘윌’의 여정을 그린다.
에드워드는 아내와 아들을 사랑하지만 한 곳에 얽매어 있지 못하는 모험가적 기질 때문에 가족들의 오해를 사는 인물이다. 젊은 시절의 에너지와 노년의 절망까지, 10대부터 70대까지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줘야 한다.
에드워드 역에 내로라하는 연기력의 배우들이 출연하는 이유다. 남경주는 30년 이상 뮤지컬 계의 정상을 지키고 있는 자타공인 베테랑이다. 무대 기반의 배우인 박호산은 tvN 드라마 ‘슬기로운 감빵생활’, ‘나의 아저씨’ 등으로 주가를 높였다. 3년 만에 뮤지컬 무대에 오른다. 뮤지컬배우 김소현의 남편인 손준호는 최근 뮤지컬 ‘엑스칼리버’, ‘엘리자벳’, ‘마리 앙투아네트’ 등으로 ‘제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
‘빅피쉬’는 2013년 미국 브로드웨이에서 첫 선을 보인 이후 6년 만에 한국 버전으로 새롭게 태어난다. 연출가 스캇 슈왈츠의 첫 한국 진출작이다. CJ ENM이 글로벌 공동프로듀서로 나선 작품이기도 하다.
에드워드의 영원한 첫사랑인 아내 ‘산드라’ 역에는 구원영, 김지우가 캐스팅되었다. 아버지 ‘에드워드’의 삶에 대해 의구심을 품고 진실을 찾고자 하는 아들 ‘윌’ 역에는 이창용, 김성철이 더블 캐스팅되었으며, ‘윌’의 약혼자 ‘조세핀’ 역에 신예 김환희가 합류한다.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뮤지컬 ‘레베카’가 21인의 주·조연 전캐스트의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했다.
19일 공개된 21인의 주·조연 캐릭터 포스터는 공연의 장면을 재연했다. 아름답지만 음산하고 비밀스러운 분위기의 맨덜리 저택의 서재, 레베카의 방과 발코니, 대저택의 계단의 배경을 사용했다.
‘막심 드 윈터’ 역은 빼어난 아름다움과 명성을 자랑하는 맨덜리 저택을 소유하고 있는 영국의 최 상류층 신사이자 심각한 트라우마에 시달리는 인물이다. 류정한, 엄기준, 신성록, 카이는 저택의 서재를 배경으로 날카로우면서 지적인 영국 신사의 모습을 담았다.
류정한은, 2013년 초연과 2016년에 이어 3번째 ‘막심 드 윈터’ 로 돌아온다. 엄기준은 2014, 2015, 2017년 이후 4번째로 ‘레베카’로 돌아왔다. 이어 합류한 카이는 “‘레베카’의 막심 역할은 지금까지 맡아보지 못했던 캐릭터라 정말 기대된다. 열심히 준비해서 최고의 작품을 보여줄 수 있도록 하겠다”며 각오를 전했다.
신성록은 뮤지컬 ‘레베카’의 막심 드 윈터 역으로 오랜만에 뮤지컬 무대로 돌아온다. 특유의 젠틀한 모습과 폭발적인 연기력으로 새로운 ‘막심’을 보여줄 예정이다.
맨덜리 저택 곳곳에 레베카의 흔적을 소중히 간직하며 새로운 안주인 ‘나(I)’와 대립하는 ‘댄버스 부인’ 역의 신영숙, 옥주현, 장은아는 캐릭터 포스터에서 차가우면서도 강렬한 카리스마의 위용을 뿜어내고 있다.
신영숙은 초연부터 2019년 5연 공연까지 한 시즌도 빠짐없이 모두 캐스팅됐다. “5연 연속 댄버스 부인으로 돌아오게 되어 행복하다, 더 카리스마 있는 모습으로 돌아올 테니 기대해달라”며 작품에 참여하게 된 소감을 전했다.
옥주현은 2013, 2014, 2017년에 이어 다시 한번 ‘인생 캐릭터’ 댄버스 부인 역으로 돌아온다. ‘레베카’로 2013년 ‘제 7회 더 뮤지컬 어워즈’ 여우조연상을 수상했다. ‘골든티켓어워즈’ 여배우 부문 최다 수상,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을 받았다.
장은아도 댄버스 부인 역으로 함께한다. 장은아는 “뮤지컬 ‘레베카’는 2016년 정말 즐겁게 작업한 작품이어서 올해 다시 합류하게 되어 정말 기쁘게 생각한다. 더 깊어지고 고심해서 장은아만의 댄버스 부인을 보여드리겠다”며 각오를 전했다.
여행 중에 우연히 막심을 만나 사랑에 빠진 ‘나(I)’ 역의 박지연, 이지혜, 민경아는 순수하고 섬세한 감성이 드러나는 캐릭터를 표현했다.
박지연은 새로운 ‘나(I)’역으로 참여한다. 이지혜는 2016년에 이어 다시 한번 ‘나(I)’역에 캐스팅 됐다. “댄버스 부인에게 지지 않는 이지혜만의 ‘나(I)’를 보여드리고 싶다,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민경아는 “정말 좋아하는 작품에 함께 할 수 있어서 영광이다, 연습이 너무 기다려지고 관객들과 만날 날도 기다려진다”라며 작품에 대한 애정 어린 소감을 드러냈다.
레베카의 사촌으로 레베카의 죽음을 무기로 막심과 ‘나(I)’를 협박하는 잭 파벨 역으로 캐스팅된 최민철, 이창민은 공개된 캐릭터 포스터 속에서 매력적인 악역의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최민철은 특유의 능글맞은 성격으로 비열한 속내를 감추고 있는 잭 파벨을 연기한다.
전 2AM의 메인 보컬 이창민은 첫 악역에 도전한다. “오랜만에 무대로 돌아와 무척 설레고, 처음 맡는 악역캐릭터라 정말 기대되고 재미있는 작업이 될 것 같다, 멋진 선배님들과 호흡을 맞춰서 멋진 무대 보여드리도록 하겠다”며 포부를 다졌다.
‘레베카’의 씬스틸러로 ‘나(I)’의 이전 고용주이자 소란스럽고 수다스런 미국의 부유층 여성 반 호퍼 부인 역에는 문희경과 최혁주가 캐스팅됐다. ‘나(I)’를 진심으로 감싸주는 친절하고 자상한 막심의 누이 베아트리체 역에 5연 연속 출연하는 이소유가 다시 한번 극을 받쳐준다. 같은 역에 2017년 공연에서 호흡을 맞춘 따뜻한 카리스마 류수화 배우가 열연한다.
이 외에도 베아트리체의 다정다감한 남편 가일즈 역에 최병광, 맨덜리 저택의 관리인이자 막심의 진정한 친구 프랭크 크롤리 역에 홍경수, 박진우, 레베카의 죽음에 대한 비밀을 알고 있는 어린아이 같고 소심한 벤 역에 김지욱, 케리스주의 경찰서장으로 레베카의 죽음에 대한 조사를 맡은 줄리앙 대령 역에 이종문이 낙점됐다.
스릴러의 거장 알프레드 히치콕의 영화를 모티브로 제작된 뮤지컬 ‘레베카’는 2013년 한국 초연 당시 원작자인 미하엘 쿤체(Michael Kunze)와 실베스터 르베이(Sylvester Levay)로부터 “한국 무대가 세계 최고다”라는 평을 받았다. 2014, 2016, 2017년의 네 번째 공연까지 총 517회 공연, 한국 공연 총 동원 관객수 67만명을 기록했다.
오는 11월 16일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개막한다. 24일 충무아트센터 티켓 선 오픈에 이어 25일 멜론티켓과 인터파크 티켓에서 1차 티켓 판매가 오픈한다.
뮤지컬 ‘스웨그에이지:외쳐,조선!’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사진=PL엔터테인먼트, 럭키제인타이틀
[뉴스컬처 이솔희 기자] 뮤지컬 ‘스웨그에이지: 외쳐, 조선!'(연출 우진하, 제작 PL엔터테인먼트, 럭키제인타이틀)이 지난 25일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지난 6월,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 초연한 ‘스웨그에이지: 외쳐, 조선!’은 전통적인 것과 현대적인 것이 조화를 이루며 그 동안 볼 수 없었던 색다른 뮤지컬의 멋을 선사했다는 평가 속에 84회의 공연을 성황리에 마쳤다. ‘가장 한국적인 정서로 우리만이 만들 수 있는 한국 뮤지컬을 탄생시키겠다’는 포부로 첫 선을 보인 이 작품은 평단과 관객의 마음을 모두 사로잡았다.
억압받는 삶 속, 자유를 향한 백성들의 외침을 즐겁게 풀어낸 ‘스웨그에이지: 외쳐, 조선!’의 힘은 드라마에서부터 시작된다. 자유를 빼앗기고 억압받으며 살고 있는 사람들이 다시 자유를 되찾기 위해 나아가는 이야기는 시대는 다르나 현재를 살고 있는 관객들에게 자기 자신의 이야기가 되어 깊숙이 스며들었다. 또한 고되고 힘든 삶을 웃음으로 승화시켜 신명 나는 무대로 표현한 것은 관객들을 향한 위로인 동시에 큰 응원이기도 했다.
가슴을 울리고 저절로 어깨를 들썩이게 하는 넘버 역시 관객들을 열광하게 했다. 특히 한번 들으면 바로 따라 부를 수 있는 쉬운 후렴구와 멜로디는 관객들이 ‘흥’을 발산하며 무대 위의 백성들과 동화되어 즐기기에 충분했다. 이로 인해 관객의 ‘입소문’ 마케팅이 이어졌고 그 효과로 수 차례 매진을 기록하기도 했다.
관객들의 ‘흥바람’을 이끈 주역으로 배우들의 열연 또한 빼놓을 수 없다. 스타마케팅이 완연히 자리잡은 뮤지컬 시장에 신인들로 구성된 주연 배우들은 업계뿐 아니라 관객들의 이목 역시 집중시켰다. 신선하다는 평가도 있었지만, 우려의 시선도 있었다. 하지만 개막 이후 배우들은 그 우려가 기우였음을 증명하듯 풍부한 감정 연기와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무대를 장악했다. 주연 배우뿐 아니라 1인 다역을 소화하는 조연 배우들 역시 한 명 한명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는 열연을 통해 무대를 빛냈다.
작품은 관객 친화적 마케팅으로도 시선을 끌었다. 미니 콘서트 ‘스웨그에이지 in 마로니에’는 개막 전 뮤지컬 넘버를 선 공개한 행사로 작품에 대한 기대로 찾아온 뮤지컬 마니아들은 물론 일반 시민들도 야외 광장에서 함께 음악을 즐길 수 있는 시간이었다. 무대의 감동을 간직할 수 있도록 사진과 영상 촬영이 허용되는 ‘커튼콜 데이’, 작품을 보는 내내 무대 위의 배우들과 같은 마음으로 즐기고 함께 외치고 싶은 관객들의 바람을 이루어준 ‘싱어롱 데이’를 통해 관객들과의 진한 추억도 남겼다.
제작사 PL엔터테인먼트는 “관객들께 즐거움과 위로를 전하고 싶어서 제작한 작품이었는데, 오히려 관객 여러분을 통해 더 큰 사랑과 감동을 받았다. 진심으로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 이 작품을 기억하고 추억해주실 많은 분들을 위해 꼭 다시 만나게 되길 기대한다”며 종연 소감을 전했다.
[아이뉴스24 박은희 기자] 뮤지컬 ‘스웨그에이지: 외쳐, 조선’이 지난 25일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지난 6월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 초연한 이 작품은 ‘전통적인 것과 현대적인 것이 조화를 이루며 그 동안 볼 수 없었던 색다른 뮤지컬의 멋을 선사했다’는 평가 속에 84회의 공연을 성황리에 마쳤다.
작품은 ‘가장 한국적인 정서로 우리만이 만들 수 있는 한국 뮤지컬을 탄생시키겠다’는 포부로 지난 6월 첫 선을 보인 이 작품은 창작 초연으로는 이례적으로 연일 기립 박수 세례를 이끌어냈다.
자칭 ‘조선 백성’이라 칭하는 관객들은 자발적으로 공연 홍보에 앞장섰고 그 효과로 인해 수 차례 매진을 기록하기도 했다.
뮤지컬 ‘스웨그에이지: 외쳐, 조선’ 메인포스터. [PL엔터테인먼트]
자유를 빼앗기고 억압받으며 살고 있는 사람들이 다시 자유를 되찾기 위해 나아가는 이야기는 현재를 살고 있는 관객들에게 ‘자기 자신’의 이야기가 돼 깊숙이 스며들었다.
아울러 고되고 힘든 삶을 웃음으로 승화시켜 신명 나는 무대로 표현한 것은 관객들을 향한 위로인 동시에 큰 응원이기도 했다.
가슴을 울리고 저절로 어깨를 들썩이게 하는 넘버 역시 관객들을 열광하게 했다. 특히 한번 들으면 바로 따라 부를 수 있는 쉬운 후렴구와 멜로디는 관객들이 흥을 발산하며 무대 위의 백성들과 동화되어 즐기기에 충분했다.
관객들의 흥바람을 이끈 주역으로 배우들의 열연 또한 빼놓을 수 없다. 스타마케팅이 완연히 자리잡은 뮤지컬 시장에 신인들로 구성된 주연 배우들은 업계뿐 아니라 관객들의 이목 역시 집중시켰다.
배우들은 풍부한 감정 연기와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무대를 장악했다. 주연 배우뿐 아니라 1인 다역을 소화하는 조연 배우들 역시 한명 한명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는 열연을 통해 무대를 빛냈다.
개막 전 미니콘서트를 열어 넘버를 선공개한 것을 시작으로 사진과 영상 촬영이 허용되는 ‘커튼콜 데이’, 작품을 보는 내내 무대 위의 배우들과 같은 마음으로 즐기고 함께 외치고 싶은 관객들의 바람을 이뤄준 ‘싱어롱데이’ 등 관객 친화적 마케팅도 펼쳤다.
제작사 PL엔터테인먼트는 “관객들께 즐거움과 위로를 전하고 싶어서 제작한 작품이었는데 오히려 관객 여러분을 통해 더 큰 사랑과 감동을 받았다.진심으로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며 “이 작품을 기억하고 추억해주실 많은 분들을 위해 꼭 다시 만나게 되길 기대한다”라고 종연 소감을 전했다.
뮤지컬 ‘스웨그에이지: 외쳐, 조선!’(제작: PL엔터테인먼트, 럭키제인타이틀)이 8월 25일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6월,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 초연한 이 작품은 ‘전통적인 것과 현대적인 것이 조화를 이루며 그 동안 볼 수 없었던 색다른 뮤지컬의 멋을 선사했다’라는 평가 속에 84회의 공연을 성황리에 마쳤다.
‘가장 한국적인 정서로 우리만이 만들 수 있는 한국 뮤지컬을 탄생시키겠다’라는 포부로 첫 선을 보인 이 작품은 평단과 관객의 마음을 모두 사로잡으며 창작 초연으로는 이례적으로 연일 기립 박수 세례를 이끌어 냈다.
두 달이라는 짧은 공연기간 동안 창작 초연 작품이 큰 사랑을 받으며 흥행을 이끌 수 있었던 것은 관객들의 ‘입소문’ 마케팅 덕이었다. ‘내 안의 흥이란 걸 깨워준 작품’, ‘처음으로 주변에 꼭 보라고 홍보했어요’, ‘배우들의 열연에 저절로 기립하게 됐습니다’ 등 자칭 ‘조선 백성’이라 칭하는 관객들은 자발적으로 공연 홍보에 앞장섰고, 그 효과로 인해 수 차례 매진을 기록하기도 했다.
억압받는 삶 속, 자유를 향한 백성들의 외침을 즐겁게 풀어낸 뮤지컬 ‘스웨그에이지: 외쳐, 조선!’의 힘은 드라마에서부터 시작된다. 자유를 빼앗기고 억압받으며 살고 있는 사람들이 다시 자유를 되찾기 위해 나아가는 이야기는 시대는 다르나 현재를 살고 있는 관객들에게 ‘자기 자신’의 이야기가 되어 깊숙이 스며들었다. 또한 고되고 힘든 삶을 웃음으로 승화시켜 신명 나는 무대로 표현한 것은 관객들을 향한 위로인 동시에 큰 응원이기도 했다.
가슴을 울리고 저절로 어깨를 들썩이게 하는 넘버 역시 관객들을 열광하게 했다. 특히 한번 들으면 바로 따라 부를 수 있는 쉬운 후렴구와 멜로디는 관객들이 ‘흥’을 발산하며 무대 위의 백성들과 동화되어 즐기기에 충분했다.
관객들의 ‘흥바람’을 이끈 주역으로 배우들의 열연 또한 빼놓을 수 없다. 스타마케팅이 완연히 자리잡은 뮤지컬 시장에 신인들로 구성된 주연 배우들은 업계뿐 아니라 관객들의 이목 역시 집중시켰다. 신선하다는 평가도 있었지만, 우려의 시선도 있었다. 하지만 개막 이후 배우들은 그 우려가 기우였음을 증명하듯 풍부한 감정 연기와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무대를 장악했다. 주연 배우뿐 아니라 1인 다역을 소화하는 조연 배우들 역시 한 명 한명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는 열연을 통해 무대를 빛냈다.
뮤지컬 ‘스웨그에이지: 외쳐, 조선!’은 관객 친화적 마케팅으로도 시선을 끌었다. 미니 콘서트 ‘스웨그에이지 in 마로니에’는 개막 전 뮤지컬 넘버를 선 공개한 행사로 작품에 대한 기대로 찾아온 뮤지컬 마니아들은 물론 일반 시민들도 야외 광장에서 함께 음악을 즐길 수 있는 시간이었다. 무대의 감동을 간직할 수 있도록 사진과 영상 촬영이 허용되는 ‘커튼콜 데이’, 작품을 보는 내내 무대 위의 배우들과 같은 마음으로 즐기고 함께 외치고 싶은 관객들의 바람을 이루어준 ‘싱어롱 데이’를 통해 관객들과의 진한 추억도 남겼다.
제작사 PL엔터테인먼트는 “관객들께 즐거움과 위로를 전하고 싶어서 제작한 작품이었는데, 오히려 관객 여러분을 통해 더 큰 사랑과 감동을 받았다. 진심으로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 이 작품을 기억하고 추억해주실 많은 분들을 위해 꼭 다시 만나게 되길 기대한다”라며 종연 소감을 전했다.
한국 뮤지컬의 새 바람을 일으킨 화제작, 뮤지컬 ‘스웨그에이지: 외쳐, 조선!’은 6월 18일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 공연되었으며, 관객들에게 큰 감동과 즐거움을 전하며 8월 25일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뮤지컬 <스웨그에이지: 외쳐, 조선>(제작: PL엔터테인먼트, 럭키제인타이틀)이 지난 8월 25일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6월,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 초연한 이 작품은 ‘전통적인 것과 현대적인 것이 조화를 이루며 그 동안 볼 수 없었던 색다른 뮤지컬의 멋을 선사했다’라는 평가 속에 84회의 공연을 성황리에 마쳤다.”가장 한국적인 정서로 우리만이 만들 수 있는 한국 뮤지컬을 탄생시키겠다.”라는 포부로 첫 선을 보인 이 작품은 평단과 관객의 마음을 모두 사로잡으며 창작 초연으로는 이례적으로 연일 기립 박수 세례를 이끌어 냈다.
두 달이라는 짧은 공연기간 동안 창작 초연 작품이 큰 사랑을 받으며 흥행을 이끌 수 있었던 것은 관객들의 ‘입소문’ 마케팅 덕이었다. ‘내 안의 흥이란 걸 깨워준 작품’, ‘처음으로 주변에 꼭 보라고 홍보했어요’, ‘배우들의 열연에 저절로 기립하게 됐습니다.’ 등 자칭 ‘조선 백성’이라 칭하는 관객들은 자발적으로 공연 홍보에 앞장섰고, 그 효과로 인해 수 차례 매진을 기록하기도 했다.
억압받는 삶 속, 자유를 향한 백성들의 외침을 즐겁게 풀어낸 뮤지컬 <스웨그에이지: 외쳐, 조선!>의 힘은 드라마에서부터 시작된다. 자유를 빼앗기고 억압받으며 살고 있는 사람들이 다시 자유를 되찾기 위해 나아가는 이야기는 시대는 다르나 현재를 살고 있는 관객들에게 ‘자기 자신’의 이야기가 되어 깊숙이 스며들었다. 또한 고되고 힘든 삶을 웃음으로 승화시켜 신명 나는 무대로 표현한 것은 관객들을 향한 위로인 동시에 큰 응원이기도 했다.
가슴을 울리고 저절로 어깨를 들썩이게 하는 넘버 역시 관객들을 열광하게 했다. 특히 한번 들으면 바로 따라 부를 수 있는 쉬운 후렴구와 멜로디는 관객들이 ‘흥’을 발산하며 무대 위의 백성들과 동화되어 즐기기에 충분했다.
관객들의 ‘흥바람’을 이끈 주역으로 배우들의 열연 또한 빼놓을 수 없다. 스타마케팅이 완연히 자리잡은 뮤지컬 시장에 신인들로 구성된 주연 배우들은 업계뿐 아니라 관객들의 이목 역시 집중시켰다. 신선하다는 평가도 있었지만, 우려의 시선도 있었다. 하지만 개막 이후 배우들은 그 우려가 기우였음을 증명하듯 풍부한 감정 연기와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무대를 장악했다. 주연 배우뿐 아니라 1인 다역을 소화하는 조연 배우들 역시 한 명 한명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는 열연을 통해 무대를 빛냈다.
뮤지컬 <스웨그에이지: 외쳐, 조선!>은 관객 친화적 마케팅으로도 시선을 끌었다. 미니 콘서트 ‘스웨그에이지 in 마로니에’는 개막 전 뮤지컬 넘버를 선 공개한 행사로 작품에 대한 기대로 찾아온 뮤지컬 마니아들은 물론 일반 시민들도 야외 광장에서 함께 음악을 즐길 수 있는 시간이었다. 무대의 감동을 간직할 수 있도록 사진과 영상 촬영이 허용되는 ‘커튼콜 데이’, 작품을 보는 내내 무대 위의 배우들과 같은 마음으로 즐기고 함께 외치고 싶은 관객들의 바람을 이루어준 ‘싱어롱 데이’를 통해 관객들과의 진한 추억도 남겼다.
제작사 PL엔터테인먼트는 “관객들께 즐거움과 위로를 전하고 싶어서 제작한 작품이었는데, 오히려 관객 여러분을 통해 더 큰 사랑과 감동을 받았다. 진심으로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 이 작품을 기억하고 추억해주실 많은 분들을 위해 꼭 다시 만나게 되길 기대한다.”라며 종연 소감을 전했다.
뮤지컬 <스웨그에이지: 외쳐, 조선!>은 다음이 더욱더 기대되는 작품이다. 첫 시즌을 무사히 끝마쳤으니 조금더 큰 무대로 옮겨 이번 시즌에서 보여주지 못했던 많은 부분들을 보여줬으면 하는 바람이다.
뮤지컬 ‘스웨그에이지: 외쳐, 조선’은 ‘전통적인 것과 현대적인 것이 조화를 이루며 그동안 볼 수 없었던 색다른 뮤지컬의 멋을 선사했다’라는 평가 속에 84회의 공연을 성황리에 마쳤다. 제작사 PL엔터테인먼트는 “관객들께 즐거움과 위로를 전하고 싶어서 제작한 작품이었는데, 오히려 관객 여러분을 통해 더 큰 사랑과 감동을 받았다. 진심으로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 이 작품을 기억하고 추억해주실 많은 분을 위해 꼭 다시 만나게 되길 기대한다.”라며 종연 소감을 전했다.
작품은 ‘가장 한국적인 정서로 우리만이 만들 수 있는 한국 뮤지컬을 탄생시키겠다’라는 포부로 첫선을 보였다. 극은 두 달이라는 짧은 공연 기간 동안 ‘입소문’ 마케팅 덕으로 수차례 매진을 기록하기도 했다. 공연을 본 관객은 ‘내 안의 흥이란 걸 깨워준 작품’, ‘처음으로 주변에 꼭 보라고 홍보했어요’, ‘배우들의 열연에 저절로 기립하게 됐습니다.’ 등 자칭 ‘조선 백성’이라 칭하는 관객들은 자발적으로 공연 홍보에 앞장섰다.
한번 들으면 바로 따라 부를 수 있는 쉬운 후렴구와 멜로디는 관객들이 ‘흥’을 발산하며 무대 위의 백성들과 동화되어 즐기기에 충분했다. 개막 전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에서 뮤지컬 넘버를 선 공개한 미니 콘서트는 일반 시민들까지 음악을 즐길 수 있는 시간이었다. 배우들의 열연 또한 빼놓을 수 없다. 신인들로 구성된 주연 배우들은 우려에도 불구하고 풍부한 감정 연기와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무대를 장악했다. 주연 배우뿐 아니라 일인다역을 소화하는 조연 배우들 역시 열연을 통해 무대를 빛냈다.
뮤지컬 ‘스웨그에이지: 외쳐, 조선’은 6월 18일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 공연되었으며, 8월 25일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 나만 아는 스타가 아닌 내가 먼저 찜한 스타! 동아닷컴이 야심에 차게 준비한 ‘얘 어때?’는 신인들의 매력을 파헤치고 소개하는 인터뷰입니다. 이름, 얼굴이 낯설다고요? 당연하죠~! 하.지.만. 미리 알아두는 게 좋으실 겁니다. 나중에 엄청난 스타로 성장할 아티스트들이거든요.★
◆ 스타 자기소개서
1. 이름: 양희준
2. 생일: 1991년 9월 26일
3. 키: 180cm
4. 소속사: PL엔터테인먼트
5. 학교: 서울예술대학교 연기과 졸업
6. 필모그래피: [뮤지컬] 스웨그에이지:외쳐,조선! 쇼케이스 (2018, 2019) [연극] 승이(2018), 리스크(2017), 세종의 신악(2017) [콘서트] 2018 스타라이트 뮤지컬 페스티벌 – 인천 파라다이스 시티
7. 취미: 축구를 굉장히 좋아해요. 제가 축구모임 회장이에요. 그리고 노래 듣는 것을 좋아하는데 기분 낼 때는 붉은 조명을 만들어서 거기 밑에서 들어요. 일명 ‘갬성주의자’ 입니다. (웃음) 그리고 컴퓨터 게임 하는 것을 좋아해요. 예전에는 PC방에서 주로 했는데 최근에 집에 컴퓨터를 장만했어요. 엄청 좋아요!
8. 입덕 포인트: 빈틈? 하하. 다가가기 어렵지 않은 게 매력인 것 같아요.
Q. 작년 쇼케이스 때부터 참여를 했었죠. 그런데 원래 ‘스웨그 에이지: 외쳐 조선!’은 학교 공연이었다고 들었어요.
A. 네 맞아요. 우진하 연출 등 제작진이 모두 저랑 같은 학교예요. 저는 재학 중이 아니었는데 졸업을 앞둔 우진하 연출이 졸업생 몇 명을 불러서 이 공연의 몇 역할은 졸업생이 하면 좋을 것 같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참여를 하게 됐어요.
Q. 그런데 진짜 상업 공연까지 됐어요. 게다가 데뷔 무대가 되기도 했죠. 감회가 남다를 것 같아요.
A. 여기까지 오게 될 줄이야. 연출, 음악감독 등 다 알던 사람들이었기 때문에 재미있게 할 수 있었어요. 배우들도 학교 시절부터 알았던 사람들이어서 스트레스와 긴장을 덜했죠. 덕분에 데뷔 무대도 잘 할 수 있었고 적응을 빨리 했던 것 같아요.
Q. 맡은 역할은 천민이지만 신경 쓰지 않고 시조를 읊으며 사는 ‘단’이에요. 학교 시절부터 본 공연까지 해서 연기하는데 자연스러울 것 같은데 그럼에도 고충이 있었나요?
A. 원래 깊게 생각한다거나 고민을 하는 성격은 아니에요. 고민을 하면 얼굴에 티가 나서 고민을 안 하려고 하는 편이죠. 그런데 공연 후반부로 갈수록 어려운 점이 생겼어요. 날이 갈수록 퇴근을 할 때 기다려주시는 관객들이 많아져서 너무 감사한 반면에 더 잘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초반에는 무대에 서는 것 자체가 즐거웠다면 마냥 나의 즐거움만을 위해 무대에 오르지 못하겠더라고요. 책임감일 수도 있지만 이런 마음이 오히려 저를 묶어둘 수도 있다는 마음에 초심으로 돌아가자는 마음을 갖고 무대에 임하고 있어요.
Q. 계속 ‘단’ 역을 혼자 했지만 이번에는 준, 이휘종과 함께 했어요. 혼자 하다가 트리플 캐스팅으로 하니 어땠나요?
A. 굉장히 재미있었어요. 셋이서 하다 보니 확실히 의지도 되고요. 휘종이는 공연이 없는 날에도 극장에 와서 모니터를 해줬어요. 응원도 해주고요. 든든한 친구예요. 준이는 초반에는 다가가기가 좀 힘들었어요. 뭔가 아이돌 같은 느낌이 났었거든요. 그런데 이렇게 천진난만한 애가 또 없더라고요. 준이랑 있으면 저도 동화 속에 있는 것처럼 순수해지는 것 같아요.
Q. 단의 노래는 거의 랩과 비슷해요. 운율도 있고 좀 빠르기도 하죠. 게다가 메시지도 담겨 있어요. 소화하는데 어려움을 없었어요?
A. 대사나 가사가 굉장히 솔직한 편이죠. 백성들의 서러움과 한이 많아서 울부짖는 것들이 좀 많았던 것 같아요. 그럼에도 단이는 세상에 맞서 싸워 진실을 외치는 인물이죠. 그 감정에 저절로 핏대가 세워지고 얼굴이 빨개지는 경우가 많았어요.
원래 랩은 전혀 못해요. 하지만 어설프게 박자 타는 거 좋아합니다. 하핫!! 가사는 랩을 한다는 기분보다는 단이 하고 싶은 말 중에 강조하고 싶은 부분을 조금 더 재미있게 표현하는 방식으로 노래를 불렀던 것 같아요.
Q. 매진 공약 실천으로 버스킹을 하기도 했어요.
A. 와, 버스킹이 아무나 하는 게 아니더라고요. 준비를 정말 많이 했어요. 제가 평소에 고민을 많이 안 하는 편인데 이 버스킹 공연은 정말 걱정이 많이 됐어요. 요즘 날씨도 덥고 불쾌지수가 높은데 제가 노래를 대충 몇 곡 부르고 가면 보시는 분들이 얼마나 더 불쾌하시겠어요.(웃음) 그래서 시간이 부족했지만 본 공연 못지 않게 정말 열심히 준비했어요. 버스킹 공연이 합도 잘 맞아야 하고 구상도 잘 해야 하더라고요. 버스킹 공연 하시는 분들 정말 대단하신 것 같아요.
Q. 그런데 언제부터 배우가 되기로 결심한 건가요?
A. 제가 원래 경영 전공을 하고 있던 중에 이 학과가 저랑 잘 안 맞는다는 걸 깨닫고 학교를 관뒀어요. 예전에 밴드부에서 활동하기도 하고 무대 위에 서서 뭔가를 하는 것을 좋아해서 관련 학과를 가야겠다는 생각에 바로 입시를 준비했어요. 그렇게 서울예술대학교를 들어가게 됐어요. 제가 하고 싶은 건 정말 열성을 다해 하는데 하기 싫은 건 정말 안 해요. 그런데 이렇게 즐기면서 일할 수 있다는 건 행운인 것 같아요.
Q. 이제 ‘스웨그 에이지 : 외쳐 조선!’이 막을 내립니다. 어떻게 마무리 하고 싶나요?
A. 완벽에 가까운 공연을 하기 위해 고민하고 생각하며 마무리를 짓고 싶어요. 공연이 끝날 수록 그 마음이 더 강해진 것 같고요. 정말 ‘완벽’한 공연은 없겠지만 거기에 도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싶어요.
★ 나만 아는 스타가 아닌 내가 먼저 찜한 스타! 동아닷컴이 야심에 차게 준비한 ‘얘 어때?’는 신인들의 매력을 파헤치고 소개하는 인터뷰입니다. 이름, 얼굴이 낯설다고요? 당연하죠~! 하.지.만. 미리 알아두는 게 좋으실 겁니다. 나중에 엄청난 스타로 성장할 아티스트들이거든요.★
◆ 스타 자기소개서
1. 이름: 김수하
2. 생일: 1994년 2월 23일
3. 키: 166cm
4. 소속사: PL엔터테인먼트
5. 학교: 단국대학교 뮤지컬전공
6. 필모그래피: [뮤지컬] ‘미스사이공’(2015년부터 2018년까지 영국 웨스트엔드를 비롯해 일본, 독일, 스위스 등에서 주인공 ‘킴’으로 공연)
7. 취미: 필라테스, 요가 등 운동하는 것을 좋아하고요. 스킨스쿠버 자격증을 꼭 따고 싶어요. 예전에 여행 가서 스킨스쿠버를 한 적이 있는데 강사님이 저를 좀 탐내셨어요. 하하. 처음인데 이 정도면 잘하는 거라고 하시면서요.
8. 입덕 포인트: 내숭이 없어요. 무대에서 예쁜 척 하는 걸 싫어해서 가끔 관객 분들이 “얼굴을 왜 그렇게 막 쓰시냐”고 하신 적도 있어요. 표정이 망가져도 저는 최선을 다하는 게 좋아요.
Q. 해외에서 공연 중이었어요. ‘스웨그 에이지 : 외쳐 조선!’은 어떻게 알게 됐어요?
A. 제작사 대표이신 PL엔터테인먼트 송혜선 대표님께서 제가 공연 하는 곳인 스위스까지 오셔서 작품을 소개하시고 ‘진’ 역할을 꼭 맡아줬으면 좋겠다고 하셨죠. 이 정도로 저를 원하신다는 마음에 감동을 받았어요. 게다가 ‘미스사이공’을 오래 하다 보니 한국 작품과 창작 뮤지컬에 대한 갈증이 컸어요. 만약에 한국으로 돌아온다면 ‘킴’ 의 이미지가 아닌 다른 모습으로 무대에 서고 싶었고 ‘스웨그 에이지 : 외쳐 조선!’이 알맞다고 생각했어요. 그리고 한복을 입고 공연을 한다는 것도 매력으로 와 닿았어요.
Q. 한국 공연을 서보니 어떤가요?
A. 전 조금 부담감이 있었어요. ‘미스사이공’이라는 수식어가 너무 크게 보이진 않을지에 대한 고민이 있기도 했고 이에 제가 표현하는 ‘진’을 공감해주실지 있을지 걱정이 많았죠. 하지만 저만의 고민이었더라고요. 많은 분들이 응원해주셔서 너무 감사해요. 그리고 정말 좋은 것은 ‘미스사이공’을 할 때는 역할을 위해서라도 저 혼자 방을 썼는데 이 공연은 여배우들끼리 같이 쓰다 보니 수다를 엄청 떨어요. 특히 또래 배우들이 많아서 가끔은 대기실에서 한창 시간을 보내기도 해요.
Q. 맡은 역인 ‘진’은 능력 있는 시조 꾼이죠. 백성들을 대변하는 노래를 많이 부르기도 해요.
A. ‘놀아보세’라는 넘버가 흥은 넘치는데 가사는 정말 슬퍼요. ‘전쟁 준비에 농작물을 다 가져가지만 술 한 잔 걸치고 다 잊어버리면 돼’라는 가사에 멜로디마저 슬프면 정말 눈물이 날 것 같아요. 그런데 신나는 멜로디 안에 가사를 곱씹으니 가슴 속에서 울컥해요. 그런데 그런 방식이 참 멋진 것 같아요. 그리고 골빈당 멤버들이 ‘시조 대회’에 나가서 우승하면 말할 소원을 이야기하는 장면도 당시 백성들의 한을 잘 녹여낸 것 같아서 좋아해요.
Q. 일반적인 뮤지컬 공연과는 달리 ‘싱어롱데이’공연을 하기도 했어요. 관객들이 함께 불러주면 기분이 남다를 것 같아요.
A. ‘싱어롱데이’ 때 정말 놀라웠던 것은 노래 뿐만 아니라 대사도 다 외우고 계시는 관객들이 있었다는 거예요. 공연한 지 세 달 정도 밖에 안 되는데 저희 공연을 완벽하게 숙지하고 있으시다는 것이 감사했고요. 어떤 날은 제 목소리가 안 드릴 정도로 함께 노래를 불러주셔서 눈물이 날 뻔 했어요. 중극장 공연이다 보니 관객들이 다 보이거든요. 관객들의 응원이 하나도 빠지지 않고 다 느껴졌죠.
Q. 이 뮤지컬은 다른 작품들과는 음악이 독특하잖아요. 힙합에 가깝다고 해야 할까요? 평소 힙합을 잘 들었나요?
A. 아니요. 저는 재즈나 클래식 등 주로 가사가 없는 걸 많이 듣는 편이에요. 팝송이나 가요를 들으면 성대가 같이 움직여서 목이 쉬질 못하더라고요. 그런데 ‘스웨그 에이지 : 외쳐 조선!’을 하면서 힙합을 찾아 들었어요. 오~ 힙합이 매력이 넘치는 장르더라고요.
처음에는 ‘언프리티 랩스타’ 등 걸크러쉬 느낌이 나는 음악을 듣고 제시제이 등 뮤지션들의 노래나 공연을 인터넷으로 많이 보면서 무대 매너 등을 참고했어요.
Q. 그런데 배우의 꿈은 어떻게 꾸게 됐나요?
A. 어렸을 때 노래하는 것을 좋아해서 합창단도 하고 교회 성가대도 했어요. 초등학교 5학년 때 부모님과 대학로 소극장에서 ‘더 플레이 엑스’라는 공연을 봤는데 거기서 피아노 위에 앉아 노래를 불렀던 배우가 정말 멋있다고 생각했어요. 나중에 부모님께 ‘저 언니는 뭐하는 사람이야?’라고 물었는데 뮤지컬 배우라고 하시더라고요. 그래서 뮤지컬 배우가 되고 싶다는 생각을 했어요.
어린 마음에 저는 노래만 잘하면 되는 줄 알았어요. 그래서 친구들 시험 공부할 때도 노래방 가서 노래를 불렀어요. 하하. 뮤지컬 배우가 되고 싶어서 서울예술고등학교에 진학하게 됐고 대학교에서도 뮤지컬 전공을 하게 됐어요. 그러다가 ‘공동경비구역 JSA’ 음악 작곡가님이 ‘더 워치’라는 작품을 데모를 준비하시던 중에 제 지인에게 노래 잘하는 친구 몇 명만 데려오라고 했었는데 그 친구가 저를 불렀어요.
그런데 감사하게 저를 기억해주셔서 ‘미스사이공’ 일본 공연에서 ‘킴’역을 할 신인 배우를 찾고 있다며 제게 오디션을 보라고 하시더라고요. 그런데 오디션 당시에 영국 공연 연출이 있었어요. 이후 캐머런 매킨토시가 제 오디션 영상을 보고 다음 년도 웨스트엔드 ‘킴’ 커버 배우로 오디션을 보게 했고 합격을 해서 웨스트엔드로 가게 됐어요. 처음엔 웨스트엔드에 대해 잘 몰랐고 그냥 도전해보자는 심정으로 영국을 가게 됐죠. 그런데 해외에 나가니 정말 마음에 태극기를 다는 마음이 되더라고요. 한국인으로서 무시 당하지 않게 열심히 하자는 마음이 들었죠.
여전히 해외 활동은 하고 싶어요. 나가서 인종의 장벽, 언어의 장벽을 넘고 싶은 마음이 있죠.
Q. 공연이 얼마 남지 않았어요. 기분이 어떤가요.
A. 저는 몇 년동안 ‘미스사이공’을 해서 이 공연 기간이 너무 짧은 것 같아요. 섭섭함이 더 큰 것 같아요. 저는 우리 앙상블이나 스태프 분들에게 감사를 드리고 싶어요. 저는 더블 캐스팅이라서 쉬는 날도 있었지만 다른 분들은 단 하루도 빠지지 않고 공연을 하셨잖아요. 정말 무더운 여름날 공연하시는데 단 한 번도 힘든 내색 안 하시고 무대에 오르셨다는 것에 수고하셨다는 말씀을 꼭 드리고 싶고요. 남은 날까지 아무도 안 다치고 잘 마무리 했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다시 이 공연으로 돌아오고 싶어요. 다들 기다려 주실거죠?
[아이뉴스24 박은희 기자] 최근 공연계에서는 다양한 이유로 OST를 발매하는 여러 작품들을 만날 수 있다. 관객들에겐 매우 반가운 일이 아닐 수 없다.
뮤지컬·연극 등의 공연은 TV드라마나 영화처럼 기록으로 남지 않고, 현재 무대에 오르고 있는 캐스트로 다시 돌아온다는 보장이 없기 때문에 OST는 공연 팬들이 가장 선호하는 MD다.
하지만 OST를 제작하기까지 어려움이 따른다. MR비용과 스튜디오 대여비, 믹싱비, 배우 개런티, 패키지 비용 등 많은 제작비가 들어가 수익은 기대할 수 없다. 또 창작진들의 협조와 공연 중인 배우들의 스케줄 조율 등 고려해야 할 사항이 한두 가지가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OST를 판매하고 있는 작품 제작사들의 발매 계기는 모두 “관객들이 원해서”에 집중된다. 좋아하는 공연을 무대 밖에서도 오래오래 추억하고 싶어 하는 관객의 니즈를 만족시키고자 함이 가장 컸다.
◆ ‘뮤지컬 첫 제작’ ‘신진 창작진’ ‘초연’…피드백의 힘 ‘스웨그에이지: 외쳐, 조선!’
‘스웨그에이지: 외쳐, 조선’의 프로듀서를 맡아 뮤지컬 제작에 처음 뛰어든 송혜선 PL엔터테인먼트 대표는 공연장에서 만난 많은 관객들이 “오슷 오슷”이라고 한 목소리를 낸 것에 자신감을 얻었다.
그는 “작품을 만들면 누구나 OST를 만들고 싶어 하지만 여러 가지 여건이 맞아야 한다”며 “관객들이 음악을 좋아하시고 음악감독과 배우들이 협조적이어서 부담을 뒤로하고 발매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송 대표는 대부분의 공연을 관객들과 함께 관람하며 모니터를 하고 있다. 그는 “초연 배우들이 너무 잘해줘서 재연이 돼도 또 만나길 원하지만 인생이란 내 뜻대로 되는 게 아니어서 이걸 남겨놓고 싶은 맘도 있었다”고 밝혔다.
뮤지컬 ‘스웨그에이지’ OST는 극의 주요 넘버를 포함한 19개의 넘버가 2CD에 담겨 있으며 총 38개의 트랙이다.
◆ 앨범과 음원을 동시에 내놓은 ‘벤허’
왕용범 연출과 이성준 작곡가가 ‘프랑켄슈타인’ 이후 제작한 창작뮤지컬 ‘벤허’는 재연 개막에 맞춰 OST를 발매했다. ‘벤허’ OST는 오프라인뿐만 아니라 각종 음원사이트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초연 배우인 유준상·박은태·카이·박민성·민우혁·아이비·서지영과 재연의 한지상·이정열·린아·문은수 등이 주요 넘버 16곡을 녹음했다.
이성준 음악감독은 “그동안 작품을 사랑해주셨던 많은 관객들께 보답하고자 이번 앨범을 기획하게 됐다”며 “많은 배우들과 스태프들이 의기투합해 만들었다”고 밝혔다.
이어 “OST에 대한 부분은 당장 프로덕션이 시작하기 전부터 매번 논의되곤 하지만 어려운 점들이 많다”며 “이번만큼은 여러 사람들의 노고를 통해서라도 제대로 준비해보고자 전문적인 음반 제작진들과 함께 했다”고 설명했다.
“작품에서 만났던 감동을 앨범에도 담기 위해 노력을 기울였다”는 이 감독은 같은 방식으로 ‘프랑켄슈타인’ OST 작업도 하고 있다.
◆ 대사와 배경음악으로 채운 연극 ‘알앤제이’
셰익스피어의 희곡 ‘로미오와 줄리엣’을 변주한 ‘알앤제이’는 노래가 없는 연극이지만 특색 있게 OST를 제작해 일주일 만에 1차 품절됐다.
제작사 쇼노트 관계자는 “음악이 많이 사용되는 연극이기도 하고 단순히 배경음악으로 사용되는 게 아니라 상징적으로 표현해주는 소리들이 있다”며 “셰익스피어 대사에 대한 반응도 피드백이 좋아서 배우들의 내레이션을 넣었다”고 전했다.
또 “초연 때는 시간상 여력이 없어서 재연에 맞춰서 발매를 하게 됐다”며 “노래가 없다는 게 아무래도 리스크가 있을 것 같아서 뭐라도 드리고 싶은 맘에 스튜디오 녹음본으로 제작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수익성을 보고 한다기보다는 워낙 좋아해주시는 분들이 많아서 관객에 대한 보답으로 기획을 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 판매용·증정용 2개 버전…‘너를 위한 글자’ ‘니진스키’
뮤지컬 ‘너를 위한 글자’와 ‘니진스키’는 스튜디오 녹음본과 실황앨범을 모두 만들었다. 스튜디오에서 녹음한 OST는 판매를 하고 실황앨범은 다관람 관객에게 증정한다. ‘너를 위한 글자’는 8회, ‘니진스키’는 12회 관람하면 실황앨범을 받을 수 있다.
‘너를 위한 글자’ 제작사인 더블케이필름앤씨어터는 작품의 흥행과 무관하게 웬만하면 OST를 내려고 한다. 관계자에 따르면 이는 관객 친화적인 회사가 되길 원하는 김수로 대표의 마인드가 반영된 선택이다.
◆ 작품 주요 소재가 MD로…‘리틀잭’
뮤지컬 ‘리틀잭’은 극중 밴드 이름이다. 보컬인 잭 피셔가 신곡을 소개하며 극이 시작된다. HJ컬쳐는 무대에 등장하는 리틀잭 밴드의 신곡 수록 미니앨범을 MD로 제작했다. 미니앨범에는 잭 피셔 역의 정민·유승현·황민수·박규원이 부른 노래가 한곡씩 담겼다. 이와 함께 2017년 ‘리틀잭’ 출연 배우들이 참여한 실황 OST도 판매하고 있다.
HJ컬쳐는 ‘빈센트 반 고흐’ ‘살리에르’ ‘파리넬리’ ‘라흐마니노프’ ‘1446’ ‘파가니니’ ‘어린왕자’ ‘더픽션’ 등 수년 전부터 매 작품 실황 OST를 발매해왔다. 특히 ‘라흐마니노프’는 초·재연 캐스트가 같았지만 관객들의 호응이 높아 두 번 다 제작했다.
관계자는 “공연 할 때마다 넘버가 좋아서 OST를 내달라는 문의가 많이 온다”며 “우리는 주로 실황 음원 중 좋은 부분을 엄선해서 내는 방향으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때에 따라 주문량이 달라서 선주문을 받은 다음에 제작해서 배송해드리는 방식으로 많이 해왔다”고 덧붙였다.
◆ 10주년 기념 ‘영웅’ & ‘빨래’
뮤지컬 ‘영웅’과 ‘빨래’는 2009년 OST 발매 후 10년 만에 새로운 OST를 제작했다. 공연 10주년이기도 한 ‘영웅’은 이번 시즌 참여 배우들의 목소리를 담아 녹음을 했다. 총 29곡의 넘버가 들어간 2CD와 가사집 등이 포함돼 있다.
23차 프로덕션 오픈을 앞두고 있는 뮤지컬 ‘빨래’의 OST 녹음에는 이 작품에 출연하며 각별한 인연을 맺은 이규형·박지연·이정은이 참여했다. 민찬홍 작곡가가 총괄 프로듀서를 맡아 총 18곡의 넘버를 총 19트랙으로 구성한다.
[연예투데이뉴스=이은진 기자] 창작뮤지컬 ‘스웨그에이지: 외쳐, 조선!’이 매진 공약이었던 야외 게릴라 버스킹으로 관객들과 만났다.
PL엔터테인먼트 제작, 창작뮤지컬 ‘스웨그에이지: 외쳐, 조선!(이하 ‘스웨그에이지’)’은 조선과 힙합의 색다른 만남으로 관객들 사이 빠른 입소문을 타고 성황리에 초연을 진행 중이다. 신인 배우들을 대거 주인으로 기용한 파격에도 불구하고 지난 8월 10일 낮 공연이 사전 매진을 기록하면서 드디어 매진 공약 이행까지 성사됐다.
지난 15일 오후 5시, 두산아트센터 앞마당에서 이정연 음악감독, 박찬민 작가, 배우 양희준의 ‘게릴라 버스킹’이 진행됐다. 오후 2~3시까지도 굵은 비가 쏟아진 탓에 행사 진행이 가능할지 우려했으나 행사 시작 두 시간 전부터 비가 잦아들면서 행사는 큰 무리없이 진행됐다. 이때부터 이미 관객들은 삼삼오오 자리를 채우기 시작했다.
관객들은 대부분 사전에 우산을 소지하고 있었으나 PL엔터테인먼트 측이 관객들에게 우비를 따로 제공하는 등의 세심함도 돋보였다. 이는 핸드폰이나 카메라로 현장을 담으려는 관객들의 손을 덜어주었고 뒤쪽 관객들의 시야 확보에도 도움이 됐다. 또한, SNS 라이브 방송으로 공연을 중계해 현장에 직접 오지 못한 관객들도 함께 공연을 즐길 수 있었다.
드디어 예정된 시각, 낮 공연을 마친 양희준과 통기타를 멘 이정연 음악감독, 도포를 입은 박찬민 작가가 등장했다. 애초 앰프 설비를 갖추려 했으나 야외 버스킹인 만큼 상점이 밀집한 상권을 고려해 무산되면서 최선(?)의 선택으로 요즘 ‘잇템’이라는 노래방 반주가 탑재된 무선 마이크가 등장해 깨알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어쨌든 그러한 이유로 관객들은 무대와 매우 가깝게 공연을 즐길 수 있었다.
먼저 박찬민 작가는 “궂은 날씨에도 이렇게 찾아와주셔서 감사하다.”며 “초연임에도 불구하고 공약을 이행할 수 있게 많은 성원을 보내주셔서 감사하다. 큰절 한번 올리겠다.”며 관객들을 향해 큰절을 해 눈길을 모았다. 이어 우진하 연출은 “여러분들의 큰 사랑에 힘입어 이런 자리를 가질 수 있게 되어 정말 영광스럽고,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인사를 건넸다. 또한, 광복절에 행사를 진행하게 된 만큼 박찬민 작가의 선창으로 관객들과 만세삼창을 외치는 퍼포먼스가 있어 분위기를 끌어올리기도 했다.
바로 이어진 공연에서는 앞서 공약으로 약속했던 바와 같이 이정연 음악감독이 기타를 연주하고 양희준이 보컬을 맡았다. ‘스웨그에이지’의 넘버인 ‘조선 수액’으로 시작, ‘정녕 이것이 당연한 일인가’, ‘양반 놀음’이 이어졌다. 친구이기도 한 두 사람은 마이크 한 대로 주거니받거니 함께 노래를 불렀는가 하면 ‘양반 놀음’에서는 춤을 추겠다고 약속했던 박찬민 작가의 무족보 춤사위가 흥을 돋웠다. ‘스웨그에이지’하면 빠질 수 없는 “오에오” 추임새가 관객 떼창으로 나오기도 했다. 앵콜곡으로는 폴킴의 ‘모든 날 모든 순간’을 선보였다. 관객들을 향한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선택한 곡이라고 한다.
행사의 마지막 순서는 포토타임이었다. 뒤쪽 관객들도 사진을 잘 담을 수 있도록 앞쪽 관객들이 순차적으로 질서정연하게 몸을 낮췄고 서로 어깨가 닿을 정도로 비좁은 공간에서도 별탈없이 행사를 마무리할 수 있었다.
그렇게 매진공약 게릴라 버스킹까지 마무리한 후, 배우 양희준이 이튿날 현장에서 못 다한 감사를 전했다.
먼저 양희준은 “정말로 매진이 될 거라는 예상을 못 해서, 처음에 장난처럼 얘기했던 공약을 진짜 행동으로 옮겨야 한다고 들었을 때 믿어지지 않더라.”고 너털웃음을 지으며 “정말 급하게 준비해서 보여드리긴 했는데, 비가 오고 날씨도 덥고 불쾌지수도 높은 날이라 마음이 되게 무거웠다. 최대한 즐거운 시간이 되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공연했는데 진심으로 감사한 저희들의 마음이 잘 전해졌을지 모르겠다.”며 못내 아쉬움을 내비쳤다.
이어 앵콜곡으로 가요 ‘모든 날 모든 순간’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그동안 감사한 일들만 너무 많아서 특별히 노래로 감사를 전할 수 없을까 생각하다가 평소에 음악감독님하고 자주 부르던 곡 중에 이 곡을 선택했다. 노래 가사말이 ‘함께해서 행복하다’라는 내용인데, 정말로 관객분들과 함께한 모든 날 모든 순간이 행복했다.”며 “이래도 되나 싶은 정도의 관심과 사랑을 받아서 정말로 감사하다. 이제 공연이 얼마 남지 않았는데 남은 공연도 끝까지 책임감을 가지고 좋은 공연으로 보답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뮤지컬 ‘스웨그에이지: 외쳐, 조선!’은 오는 8월 25일까지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 공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