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데일리뉴스=조수현 기자] 삶과 희망을 노래하는 라만차의 기사 돈키호테가 돌아왔다. 꿈을 향해 돌진하는 돈키호테의 모습을 통해 깊은 울림을 선사하는 뮤지컬 ‘맨오브라만차’ (프로듀서 신춘수, 연출 데이비드 스완)가 4월 12일 개막을 시작으로 총 63회 공연의 발걸음을 떼었다.
이번 시즌에서는 세르반테스, 돈키호테 역에 처음 도전하는 배우 오만석과 6년 만에 ‘맨오브라만차’로 돌아온 홍광호의 무대로 개막 전부터 관심을 모은 바 있다. 공연 개막을 일주일 앞두고 오디컴퍼니 공식 유튜브를 통해 공개되었던 홍광호 배우의 ‘The Impossible Dream(더 임파서블 드림)’ 과 오만석 배우의 ‘Dulcinea (둘시네아)’ 음원은 공개됨과 동시에 수많은 뮤지컬 팬들 사이에서 큰 화제가 되었으며, 그들이 선보일 ‘맨오브라만차’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높였다.
이틀간의 프리뷰 공연 이후 4월 14일부터 본 공연에 돌입한 배우들의 무대는 눈을 뗄 수 없는 열연으로 첫 공연이 의심스러울 만큼 완벽한 무대를 선보였다. 작가 세르반테스가 감옥 안의 죄수들 앞에 변론할 때는 강한 자신감에 찬 눈빛으로 좌중을 압도하였고, 괴짜 노인 알론조 키하나로 분해 돈키호테 기사로서의 모험을 떠날 땐 우스꽝스럽지만 그 안에 담긴 진실함을 전파하며 관객석까지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였다. 오만석, 홍광호 배우 외에도 알돈자 역의 윤공주, 최수진, 산초 역의 이훈진, 김호영, 도지사 역의 문종원, 김대종, 까라스코 역의 이창희 등 배우들의 열연과 앙상블은 매회 커튼콜을 전석 기립과 환호로 채우며 세계를 감동시킨 불후의 명작임을 입증했다.
▲ 뮤지컬 ‘맨오브라만차’ 공연사진 (오디컴퍼니 제공)
뮤지컬 ‘맨오브라만차’는 돈키호테의 여정을 통해 현실에 안주하는 것으로 만족하고 살아가는 이들에게 경각심을 불러 일으키고 관객들에게 ‘삶을 살아가는 자세’에 대해 생각할 수 있도록 깊은 울림을 전달할 것이다. 역대 그 어느 시즌보다 강력한 희망의 메시지를 선사할 뮤지컬 ‘맨오브라만차’는 오는 6월 3일까지 블루스퀘어 인터파크홀에서 공연된다.
삶과 희망을 노래하는 라만차의 기사 돈키호테가 돌아왔다. 꿈을 향해 돌진하는 돈키호테의 모습을 통해 깊은 울림을 선사하는 뮤지컬 ‘맨 오브 라만차’가 4월12일 개막을 시작으로 총 63회 공연의 발걸음을 떼었다.
이번 시즌은 세르반테스, 돈키호테 역에 처음 도전하는 배우 오만석과 6년 만에 ‘맨 오브 라만차’로 돌아온 홍광호의 무대로 개막 전부터 큰 관심을 모았던 바 있다. 공연 개막을 일주일 앞두고 오디컴퍼니 공식 유튜브를 통해 공개된 홍광호 배우의 ‘The Impossible Dream’ 과 오만석 배우의 ‘Dulcinea ’ 음원은 공개와 동시에 수많은 뮤지컬 팬들 사이에서 큰 화제를 모았다. 그들이 선보일 ‘맨 오브 라만차’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높인 것.
이틀간의 프리뷰 공연 이후 4월14일부터 본 공연에 돌입한 배우들은 눈을 뗄 수 없는 열연으로 첫 공연이 의심스러울 만큼 완벽한 무대를 선보였다.
작가 세르반테스가 감옥 안의 죄수들 앞에 변론할 때는 강한 자신감에 찬 눈빛으로 좌중을 압도하였고, 괴짜 노인 알론조 키하나로 분해 돈키호테 기사로서의 모험을 떠날 땐 우스꽝스럽지만 그 안에 담긴 진실함을 전파하며 관객석까지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였다.
오만석, 홍광호 배우 외에도 알돈자 역의 윤공주, 최수진, 산초 역의 이훈진, 김호영, 도지사 역의 문종원, 김대종, 까라스코 역의 이창희 등 배우들의 열연과 앙상블은 매회 커튼콜을 전석 기립과 환호로 채우며 세계를 감동시킨 불후의 명작을 입증했다.
한편, 뮤지컬 ‘맨 오브 라만차’는 돈키호테의 여정을 통해 관객이 ‘삶을 살아가는 자세’에 대해 생각할 수 있도록 깊은 울림을 전달할 것이다. 6월3일까지 블루스퀘어 인터파크홀에서 공연된다.(사진제공: 오디컴퍼니)
[ET-ENT 뮤지컬] ‘맨오브라만차’(1) 세르반테스의 지하 감옥이 아닌, 돈키호테의 라만차 마을로 관객을 데려가기
2018.04.17 / RPM9 – 천상욱 기자
오디컴퍼니가 만든 뮤지컬 <맨오브라만차>가 4월 12일부터 6월 3일까지 블루스퀘어 인터파크홀에서 공연 중이다. 신성모독죄로 감옥에 끌려온 세르반테스(오만석, 홍광호 분)가 전해주는 극중극 형식의 작품으로, 이룰 수 없는 꿈을 좇는 돈키호테를 둘러싼 이상적인 면과 현실적인 면이 절묘하게 묘사됐다고 평가받고 있다.
<‘맨오브라만차’ 오만석(돈키호테 역). 사진=오디컴퍼니 제공>
본지는 <맨오브라만차>에 대한 기본적인 리뷰로부터 시작해, 대상관계이론(Object Relations Theory) 심리학자 도날드 위니콧(Donald Winnicott)의 ‘참 자기(true self)와 거짓 자기(false self)’, 하인즈 코헛(Heinz Kohut)의 ‘자기대상(self object)’ 개념을 기준으로 총 3회에 걸쳐 리뷰를 공유한다.
◇ 극중극 형태의 이야기, 관객은 세르반테스를 만났다가 돈키호테를 만나는 것을 반복한다
<맨오브라만차>는 공연 시작 전부터 배우들이 무대에 미리 등장한다. 관객이 무대에 적응하기 전에, 배우들이 먼저 관객에게 적응한다고 볼 수도 있다. 뮤지컬이 시작되면 관객은 두 가지의 공연 속으로 두 번 이상 들어가게 되는데, 첫 번째는 종교재판에 회부된 세르반테스가 끌려온 지하 감옥이고, 두 번째는 지하 감옥에 있는 사람들과 같이 들어가게 되는 극중극 형태의 <돈키호테>이다.
<‘맨오브라만차’ 홍광호(돈키호테 역). 사진=오디컴퍼니 제공>
<맨오브라만차>가 관객들을 궁극적으로 데리고 가고 싶은 곳은 지하 감옥이 아니라, 돈키호테가 활약한 라만차 마을이라고 생각되는데, 무대 위 등장인물들과 관객들을 라만차 마을로 같이 데려갈 때 감정을 집중하고 격발하기 위해 뮤지컬 처음 시작의 경계를 분명하지 않도록 만들었다고 추정할 수 있다. 즉, 뮤지컬의 시작은 관객을 세르반테스의 지하 감옥이 아닌, 돈키호테의 라만차 마을로 데려가기 위한 정서를 구축하기 위한 설정이라고 볼 수 있다.
오케스트라의 라이브로 연주된 <맨오브라만차>의 서곡은 신나는 음악으로 생생함을 전달했는데, 음악을 잘 들어보면 일반적인 인간의 감정을 따라가기보다는 작은 변화를 계속 주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는데, 이 공연의 특징 중의 하나이다.
<‘맨오브라만차’ 이훈진(산초 역). 사진=오디컴퍼니 제공>
◇ 현대인들에게 더욱 판타지적인 인물 돈키호테, 그의 상상과 착각은 자기위안
돈키호테는 정해진 삶을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는 더욱 판타지적인 인물이다. 세르반테스에게 이상주의자, 엉터리 글쟁이, 고지식한 인간이라고 말하는 것은 세르반테스의 돈키호테적인 면을 지칭한 것이라고 볼 수 있다.
주막집을 거대한 성으로 보는 돈키호테는 일부러 그렇게 보는 게 아니라 그의 눈에는 실제로 그렇게 보이는 것이라고 생각된다. 돈키호테의 상상과 착각은 자기위안이라고 볼 수 있는데, 그래도 된다는 명분을 스스로에게 줘 자존감을 스스로 높이는 역할을 한다.
<‘맨오브라만차’ 김호영(산초 역). 사진=오디컴퍼니 제공>
◇ 윤공주와 최수진의 알돈자! 극중 캐릭터도 그 배역을 맡는 배우도 가장 힘들 것이다
<맨오브라만차>에서 가장 힘든 인물은 누구일까? 세르반테스와 돈키호테는 이룰 수 없는 꿈일지라도 그것을 향해 돌진할 수 있기 때문에 스스로 행복한 인물이다. 돈키호테의 충성스럽고 유쾌한 하인 산초(이훈진, 김호영 분)는 돈키호테 때문에 고생한다고 생각되기도 하지만, 돈키호테의 존중을 받으며 여정을 함께 한다.
죄수들의 캡틴 도지사는 극중극에서 친절하고 동정심 많은 여관 주인(문종원, 김대종 분)이 돼 돈키호테의 뒤치다꺼리를 맡지만 끌려가기보다는 결정적일 때 주도적으로 선택을 할 수 있는 위치에 있는 사람이다.
<‘맨오브라만차’ 윤공주(알돈자 역). 사진=오디컴퍼니 제공>
돈키호테의 환상 속에서는 아름다운 레이디 ‘둘시네아’이지만, 현실은 여관의 하녀인 알돈자(윤공주, 최수진 분)는 극 중에서 본인에게 막 대하는 6명의 남자를 상대해야 하는데, 감정이입해 연기할 경우 육체적으로나 심리적으로 모두 쉽지 않다.
돈키호테가 위해준다고 보이기도 하지만, 분노로 차 있던 내면에 돈키호테가 불어넣은 희망을 채웠다가 다시 절망으로 바뀌면서 더더욱 힘들어지는데, 극중 인물의 관계를 볼 때 윤공주나 최수진 모두 스스로 이런 면에 몰입해 연기하고 빠져나와야 하기 때문에, 커튼콜에서 박수와 환호를 받았더라도 알돈자에 감정이입했던 마음의 상처가 점점 누적될 수도 있다. 관객에게 좋은 연기를 보여주기 위해 알돈자의 견딜 수 없는 슬픔을 온몸으로 받은 윤공주와 최수진에게 더 큰 박수를 보내야 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맨오브라만차’ 최수진(알돈자 역). 사진=오디컴퍼니 제공>
필자가 관람한 회차에 알돈자 역을 맡은 최수진은 노래는 부드럽게 부르는 장면에서도 행동은 거칠게 하기도 했는데, 거의 대부분의 장면에서 서로 상반되는 감정을 동시에 인상적으로 표현했다.
고음을 소화하면서 울분에 찬 마음을 담아 노래를 부를 때도 가사전달력이 좋았는데, 뛰어난 가창력과 함께 점점 더 디테일해지는 표현력은 높은 가사전달력과 함께 최수진이 전달하고자 하는 정서를 효과적으로 공감하게 만든다는 점이 돋보였다.
[문화뉴스 MHN 서정준 기자] 세계를 감동시킨 불후의 명작 뮤지컬 ‘맨오브라만차'(프로듀서: 신춘수, 연출: 데이비드 스완)가 연습 현장 스틸을 공개했다.
지난 12일 개막한 뮤지컬 ‘맨오브라만차’는 세계 명작 중 하나인 미구엘 드 세르반테스의 소설 돈키호테를 기반으로 한 작품으로 극중극 형식으로 진행된다. 이 작품은 자신을 돈키호테라는 기사라고 착각하고 있는 괴짜노인 알론조 키하나와 그의 시종인 산초의 유쾌한 모험을 그린다.
공개된 연습 현장 스틸에는 ‘맨오브라만차’의 깊은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막바지 연습에 한창인 배우들의 열정적인 모습이 담겨있다. 다소 우스꽝스런 기행을 벌이지만 특유의 진실함과 용기를 선사하는 돈키호테 열연과 그를 통해 조금씩 마음이 움직이는 인물들을 완벽하게 소화한 배우들의 연기는 현장에 있는 스탭들로 하여금 감탄을 자아내기에 충분했다.
뮤지컬 ‘맨 오브 라만차’의 연습 장면을 사진으로 만나보자.
▲ 오만석
▲ 홍광호
돈키호테 역에 처음 도전하는 오만석은 섬세한 표현력으로 진한 울림이 있는 돈키호테로 분할 것으로 기대를 모았고, 6년 만에 돌아온 돈키호테 홍광호는 그의 호소력 있는 목소리와 더욱 깊어진 연기가 더해져 그 어느 때보다 강력한 희망의 메시지를 전파할 것을 예고했다.
▲ 윤공주
▲ 최수진
역대 네 번째 시즌의 알돈자를 준비하는 윤공주는 실제 공연을 방불케 하는 열연으로 그녀만의 아우라를 뿜어내며 현장 분위기를 압도했고, 새롭게 참여한 최수진은 진정성 있는 연기로 새로운 꿈을 향해 결심하는 알돈자의 모습을 표현했다.
▲ 이훈진
▲ 김호영
또한 ‘산초 장인’이라는 수식어에 걸 맞는 이훈진은 익살맞은 대표 산초 캐릭터를 완벽히 연기했고, 김호영은 돈키호테의 시종이자 영원한 조력자로서 희망의 에너지를 내뿜는 산초를 열연했다.
‘맨오브라만차’ 공연에 오랜 시간 함께 참여 했던 배우부터 이번 시즌 새롭게 합류한 배우들이 어우러진 팀워크는 연습이라고 보기 어려울 만큼 완벽한 연기를 보여주며 공연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높였다.
이번 ‘맨오브라만차’에서는 꿈과 희망을 이야기하는 돈키호테의 모습에 더욱 주목할 예정이다. 꿈을 향한 돈키호테의 강한 열망은 주변 인물들을 변화 시킬 뿐 만 아니라 작품을 접하는 이들에게도 많은 깨달음을 얻게 한다. ‘희망조차 없고 또 멀지라도 멈추지 않고 돌아보지 않고 오직 나에게 주어진 이 길을 따르겠다’라는 노랫말이 담긴 ‘맨오브라만차’의 대표 넘버 ‘이룰 수 없는 꿈(The Impossible Dream)’은 현실에 부딪혀 꿈꾸기 힘든 시대를 살아가는 이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며 따뜻한 울림을 선사할 것이다.
잃어버린 꿈을 찾아줄 라만차의 기사를 만날 수 있는 뮤지컬 ‘맨오브라만차’는 12일부터 6월 3일까지 블루스퀘어 인터파크홀에서 공연된다.
[이주의 공연] 용기잃은 모두를 일으켜세울, 뮤지컬 ‘맨오브라만차’…이번 주가 마지막, 연극 ‘성 The Castle’
2018.04.13 / 서울뉴스핌] – 양진영·황수정 기자
<사진=오디컴퍼니, 국립극단>
[서울=뉴스핌] 양진영·황수정 기자 = 세계를 감동시킨 명작 뮤지컬 ‘맨오브라만차’가 12일 개막했다. 국립극단은 프란츠 카프카의 미완의 명작을 무대에 올린다.
◆ 용기를 잃은 자들을 다시 꿈꾸게 하는 희망의 메시지, ‘맨오브라만차’
뮤지컬 ‘맨오브라만차’는 세계 명작 중 하나인 미구엘 드 세르반테스의 소설 돈키호테를 기반으로 한 작품으로 극중극 형식으로 진행된다. 이 작품은 자신을 돈키호테라는 기사라고 착각하고 있는 괴짜노인 알론조 키하나와 그의 시종인 산초의 유쾌한 모험을 그린다. 다소 우스꽝스런 기행을 벌이지만 특유의 진실함과 용기를 선사하는 돈키호테 열연에 주변인들도, 관객들도 조금씩 마음이 움직인다.
돈키호테 역에 홍광호, 오만석, 알돈자에 윤공주, 최수진, 산초 이훈진, 김호영 등 공연에 오랜 시간 함께 참여 했던 배우부터 이번 시즌 새롭게 합류한 배우들이 어우러진 팀워크를 만날 수 있다. 꿈을 향한 돈키호테의 강한 열망은 모두에게 희망찬 깨달음을 전달할 예정이다. ‘맨오브라만차’의 대표 넘버 ‘이룰 수 없는 꿈(The Impossible Dream)’은 현실에 부딪혀 꿈꾸기 힘든 시대에 따뜻한 울림이 될 것으로 보인다. 오는 4월 12일부터 6월 3일까지 블루스퀘어 인터파크홀에서 공연된다.
◆ 프란츠 카프카의 미완 소설을 무대에서…연극 ‘성’
국립극단(예술감독 이성열)이 2018년 세계고전 시리즈의 일환으로 프란츠 카프카의 미완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연극 ‘성’을 선보인다. 뉴욕타임즈가 ‘카프카가 남긴 작품 중 가장 매혹적인 소설’로 꼽고, 2002년 미국 드라마리그 어워즈 베스트 연극으로 노미네이션 되었으며, 독일에서는 도이체스 테아터, 민중극단 등에 의해 수차례 상연되었으나 국내에서는 거의 공연된 적 없는 작품이다.
성에서 부름을 받고 한 마을에 도착한 주인공 ‘K’가 성에 가려고 하지만 주변 인물과 상황에 의해 번번이 실패하는 과정을 통해 소외와 불만 속에서 투쟁하는 고독한 현대인의 모습을 투영했다. 연출가 구태환이 연출을 맡았으며, 배우 박윤희가 주인공 ‘K’로 분한다. 오는 주말, 15일을 끝으로 폐막한다. 명동예술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감독 브래드 페이턴, 출연 드웨인 존슨, 제프리 딘 모건, 나오미 해리스, 말린 애커먼. 12일 개봉. 12세 이상
깊이는 부족해도 도심 파괴 액션에 눈은 시원하다. ★★★☆(★ 5개 만점)
당신의 부탁
감독 이동은, 출연 임수정 윤찬영. 19일 개봉, 15세 이상
갑자기 엄마가 돼버린 그녀가 던지는 무거운 질문. ‘엄마’란 무엇일까. ★★★★☆
렛 더 선샤인 인
감독 클레어 드니, 출연 쥘리에트 비노슈, 그자비에 보부아. 26일 개봉. 15세 이상
그토록 고통받으면서도 다시 사랑을 찾아 나서는 이유. ★★★★
■ 뮤지컬
뮤지컬 ‘닥터지바고’
국내 초연 6년 만에 돌아왔다. 1917년 러시아 10월 혁명을 배경으로 의사이자 시인이었던 유리 지바고의 파란만장한 삶과 사랑을 담았다. 작가 보리스 파스테르나크의 동명 소설이 원작. 류정한 박은태 전미도 조정은 등 출연. 5월 7일까지. 서울 샤롯데씨어터. 6만∼14만 원. 02-1588-5212 ★★☆
뮤지컬 ‘마마 돈 크라이’
사랑하는 사람의 마음을 얻기 위해 스스로 뱀파이어의 운명을 선택한 인간의 이야기를 그려낸다. 학문에는 완벽하지만 사랑을 얻는 일엔 번번이 실패하는 천재 물리학자 프로페서V와 마성의 매력을 지닌 드라큘라 백작이 무대를 채운다. 7월 1일까지. 서울 대학로 아트원씨어터 1관. 4만∼6만 원. 1577-3363 ★★
■ 클래식
서울시향 2018 티에리 피셔와 하칸 하르덴베리에르(사진)
현존하는 세계 최고의 트럼페티스트 하칸 하르덴베리에르의 공연.
18, 19일 오후 8시 서울 롯데콘서트홀. 1만∼9만 원. 1588-1210
트럼펫 연주로 던지는 철학적 질문들. ♥♥♥(두근지수 ♥ 5개 만점)
서울튜티앙상블 창단 30주년 기념 연주회
피아니스트 이옥희와 원년 멤버들이 선사하는 모차르트 실내악.
14일 오후 2시 서울 예술의전당 IBK챔버홀. 3만∼5만 원. 02-580-1300
모차르트 스페셜리스트의 하모니. ♥♥♥
■ 콘서트
세이수미(사진)
팝스타 엘턴 존부터 빌보드까지, 세계가 주목하는 부산 록 밴드. 13일 오후 8시 서울 벨로주. 2만 원. 02-325-1731
유럽 순회공연을 앞두고 여는 2집 발매 기념 공연. ♥♥♥♥
아치 에너미
다국적 멤버로 구성된 멜로딕 데스메탈의 대표 밴드. 14일 오후 7시 서울 무브홀. 예매 8만8000원, 현장 구매 9만9000원. 02-716-7977
서울 강남구는 삼성동 코엑스 무역센터 일대 케이팝광장에서 ‘케이팝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광장은 국내 첫 ‘옥외광고물 자유표시구역’인 삼성동 무역센터의 중심으로 인근에는 지난달부터 코엑스 크라운 미디어, SM타운 외벽 미디어, 케이팝광장 미디어 등 대형 전광판들이 설치된 바 있다.
행사는 오는 20일부터 사흘간 열린다. 첫날에는 뮤지컬 배우 김선영, 마이클 리, 윤공주, 김우형과 앙상블 그룹 더뮤즈가 콘서트를 개최한다. ‘맘마미아’ 등 친숙한 노래들로 1시간가량 무대를 꾸민다.
이튿날에는 무술 발차기, 공중돌기와 비틀기, 다양한 무용 동작 등이 결합된 마셜아츠 트리킹 공연을 선보인다. 마지막 날인 22일에는 최정상급 아이돌 가수를 초청해 팬 사인회와 스페셜 이벤트를 연다. 행사가 열리는 3일간 각종 버스킹 공연과 함께 장터와 푸드트럭 행사도 진행한다.
강남구는 케이팝광장에서 지속적이고 적극적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시페스티벌, 6월 러시아월드컵 응원전, 여름과 겨울 시즌의 서머파티 및 윈터페스티벌 등 이벤트를 개최한다. 상시적인 버스킹 공연 등도 열어 문화 명소로 가꿔 나갈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향후에도 한국무역협회, ㈜더블유티씨서울, 코엑스 등 기관들과 협조해 강남 마이스(MICE, 회의·관광·전시·이벤트) 관광특구를 국내외 관광객이 머물고 즐길 수 있는 복합문화산업의 성지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러시아가 격변하던 시대적 상황과 그 안에서 피어난 ‘라라’와 ‘유리 지바고’의 멈출 수 사랑을 담아낸 세기의 명작소설 <닥터 지바고>가 뮤지컬로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물론 주인공은 ‘유리지바고’와 ‘라라’이지만 이들 옆에서 탄탄한 연기로 뒷받침해주는 명품 조연들의 열연을 짚고 넘어가지 않을 수 없다.
▲배우 최민철
코마로프스키_ 배우 최민철
그는 부정부패의 아이콘으로 그가 있는 곳엔 구린내가 진동한다. 그가 타인에게 남길 수 있는 유일한 감정은 증오라는 감정뿐이다. 유리와 라라 역시 그에 대한 증오로 가득 차있다. 그런 그도 사랑하는 여자가 있으니 바로 라라다. 사랑조차 권력을 이용해 지저분하게 하는 그런 비정상적인 남자.
이런 증오, 집착과 같은 불편하고 지저분한 관계를 참 잘 표현하는 배우가 있다. 바로 최민철. <노트르담 드 파리>의 ‘프롤로’의 역할을 소화할 때도 그의 광기어린 연기에 놀랐다. 이번 역할도 ‘프롤로’와 유사한 점이 많아서인지 그에겐 식은 죽 먹기였던 것일까? 그의 큰 키처럼 시원시원한 연기가 이제는 믿고 보는 배우라고 해도 될 정도로 좋았다.
▲배우 강필석
파샤/스트렐니코프_ 배우 강필석
극 중 이 역할이 배우들에게 도전할만한 역할이란 생각을 많이 했다. 뮤지컬 <프랑켄슈타인>의 앙리와 괴물 역할처럼 1인 2역도 아닌데 마치 1인 2역처럼 2막부터는 완전히 다른 캐릭터로 출연한다. 혁명을 하며 더 나은 러시아 꿈꾸는 희망차고 담대하고 밝은 청년 파샤. 결혼 첫날 밤, 사랑하는 아내의 암울한 과거를 알게 된 그.
사랑하는 그녀를 오랜 세월 괴롭힌 괴물 같은 인간에게 복수하기 위해 더 지독한 괴물이 되어버린다. 순간순간 같은 배우인가를 의심할 정도로 상반된 연기가 굉장한 볼거리이다. 염두 해 두고 보면 좋을 것 같다. 지금쯤 강필석 배우의 연기가 농익을 대로 농익어있지 않을까? 하는 예측도 해본다.
▲배우 이정화
토냐_ 배우 이정화
이 공연에서 가장 반한 인물이다. 유리 지바고의 아내인 그녀. 주인공이 되는 듯 했지만 그녀는 안타깝게도 지바고의 인생에서는 여주인공이 되지 못했다. 그러나 그녀가 멋진 이유는 지바고의 인생이 아닌 자신의 인생에서 주인공이 되길 선택했기 때문이다. 마지막까지 그녀가 어떤 결정을 내리게 되는지 지켜보길 바란다.
극의 후반이 되어갈수록 이정화 배우의 청아한 목소리와 캐릭터에 녹아든 연기에 점점 빠져들었다. 그녀의 목소리를 더 많이 듣고 싶은 욕심이 생기는 건 필자만은 아닐 것 같다. 다음 작품이 기대되는 배우이다.
배우들의 꾸밈없고 거침없는 연기 덕에 극의 분위기와 질을 한껏 향상시켰다. 한 달이 채 남지 않은 공연. 배우들은 마지막을 향해 혼신의 힘을 다해 연기하고 있을 것이다. 지금쯤이면 배우들의 노련하고 실수 없고, 물오른 연기를 볼 수 있는 최적기이니 이 봄이 가기 전에 이 작품에 도전해 보는 것은 어떨까? 후회하지 않을 것이다.
명품 조연들의 활약이 돋보이는 뮤지컬 <닥터지바고>는 5월 7일까지 샤롯데씨어터에서 만날 수 있다.
서울 강남구(구청장 권한대행 주윤중)가 K-POP 광장(구 피아노광장)에서 오는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K-POP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국내 첫 ‘옥외광고물 자유표시구역’인 삼성동 무역센터 일대는 지난달 코엑스 크라운 미디어와 SM타운 외벽 미디어, K-POP 광장 미디어 설치로 옥외광고물이 첫 선을 보였다. 이번 K-POP 페스티벌은 무역센터 일대가 미디어와 문화 콘텐츠가 결합된 복합문화산업 공간으로 도약하는 첫 계기가 될 전망이다.
20일 오후 8시부터 뮤지컬배우 김선영, 마이클리, 윤공주, 김우형과 앙상블 그룹 더뮤즈가 ▲ K뮤지컬 콘서트를 개최한다. 맘마미아 등 대중들로부터 큰 사랑을 받았던 곡들로 1시간가량 무대를 꾸민다.
21일에는 오후 2시 30분부터 8시까지 ▲마샬아츠 트릭킹 공연이 열린다. 한국 최초로 코리아 트릭킹 리그(Korea Tricking League)를 주최한 킹오브커넥션(King of Connexion)과의 협업으로 광장을 찾은 방문객들에게 다양할 볼거리를 제공한다.
페스티벌의 마지막 날인 22일에는 오후 7시부터 9시 30분까지 최정상급 ▲아이돌 가수를 초청해 팬 사인회와 스페셜 이벤트를 연다.
아울러 행사가 열리는 3일간 매일 오전 11시부터 다양한 버스킹 공연과 플리마켓 및 푸드트럭 행사도 진행돼 먹거리와 즐길 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앞으로도 K-POP 광장에서는 지속적이고 적극적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C-Festival, 6월 러시아 월드컵 응원전, 여름과 겨울 시즌의 썸머파티 및 윈터페스티벌 등 이벤트가 개최될 예정이며, 상시적인 버스킹 공연과 프린지 페스티벌도 개최해 새로운 문화 명소로 재탄생할 것이다.
구청 관광진흥과장은 “향후에도 한국무역협회, ㈜더블유티씨서울, 코엑스와 협조해 강남 MICE 관광특구를 국내외 관광객이 자유롭게 머물고 즐길 수 있는 복합문화산업의 성지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서울 강남구(구청장 권한대행 주윤중)는 K-POP 광장(구 피아노광장)에서 ‘K-POP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국내 첫 ‘옥외광고물 자유표시구역’인 삼성동 무역센터 일대는 지난 달 코엑스 크라운 미디어와 SM타운 외벽 미디어, K-POP 광장 미디어 설치로 옥외광고물이 첫 선을 보였다. 이번 K-POP 페스티벌은 무역센터 일대가 미디어와 문화 콘텐츠가 결합된 복합문화산업 공간으로 도약하는 첫 계기가 될 전망이다.
코엑스 일대[제공=강남구]
행사는 이달 20일부터 22일까지 사흘 간 열린다. 20일에는 오후 8시부터 뮤지컬배우 김선영, 마이클리, 윤공주, 김우형과 앙상블 그룹 더뮤즈가 ‘K뮤지컬 콘서트’를 개최한다. 맘마미아 등 대중들로부터 큰 사랑을 받았던 곡들로 1시간 가량 무대를 꾸민다.
21일에는 오후 2시 30분부터 8시까지 ‘먀샬아츠 트릭킹 공연’이 열린다. 한국 최초로 코리아 트릭킹 리그(KoreaTrickingLeague)를 주최한 킹오브커넥션(KingofConnexion)과의 협업으로 광장을 찾은 방문객들에게 다양할 볼거리를 제공한다.
페스티벌의 마지막 날인 22일에는 오후 7시부터 9시 30분까지 최정상급 아이돌 가수를 초청해 팬 사인회와 스페셜 이벤트를 연다.
아울러 행사가 열리는 3일 간 매일 오전 11시부터 다양한 버스킹 공연과 플리마켓 및 푸드트럭 행사도 진행돼 먹거리와 즐길 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K-POP 광장 행사와 별도로 4월 12일 오후에는 코엑스 동문 앞 광장에서 4월25일 개봉하는 마블 스튜디오의 기대작 ‘어벤져스 : 인피니티 워’의 주역들이 내한해 레드카펫 행사와 기자회견을 할 예정이다.
앞으로도 K-POP 광장에서는 지속적이고 적극적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C-Festival, 6월 러시아 월드컵 응원전, 여름과 겨울 시즌의 썸머파티 및 윈터페스티벌 등 이벤트가 개최될 예정이다. 상시적인 버스킹 공연과 프린지 페스티벌도 개최해 새로운 문화명소로 재탄생할 것으로 기대된다.
강남구 관광진흥과장은 “향후에도 한국무역협회, ㈜더블유티씨서울, 코엑스와 협조해 강남 MICE 관광특구를 국내외 관광객이 자유롭게 머물고 즐길 수 있는 복합문화산업의 성지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내 첫 ‘옥외광고물 자유표시구역’인 삼성동 무역센터 일대는 지난달 코엑스 크라운 미디어와 SM타운 외벽 미디어, K-POP 광장 미디어 설치로 옥외광고물이 첫 선을 보였다.
이번 K-POP 페스티벌은 무역센터 일대가 미디어와 문화 콘텐츠가 결합된 복합문화산업 공간으로 도약하는 첫 계기가 될 것이다.
행사는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열린다. 20일에는 오후 8시부터 뮤지컬배우 김선영, 마이클리, 윤공주, 김우형과 앙상블 그룹 더뮤즈가 K뮤지컬 콘서트를 개최한다. 맘마미아 등 대중들로부터 큰 사랑을 받았던 곡들로 1시간가량 무대를 꾸민다.
21일에는 오후 2시 30분부터 8시까지 마샬아츠 트릭킹 공연이 열린다. 한국 최초로 코리아 트릭킹 리그(KoreaTrickingLeague)를 주최한 킹오브커넥션(KingofConnexion)과의 협업으로 광장을 찾은 방문객들에게 다양할 볼거리를 제공한다. 코엑스 일대
페스티벌의 마지막 날인 22일에는 오후 7시부터 9시 30분까지 최정상급 아이돌 가수를 초청해 팬 사인회와 스페셜 이벤트를 연다.
아울러 행사가 열리는 3일간 매일 오전 11시부터 다양한 버스킹 공연과 플리마켓 및 푸드트럭 행사도 진행돼 먹거리와 즐길 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K-POP 광장 행사와 별도로 4월 12일 오후에는 코엑스 동문 앞 광장에서 4월25일 개봉하는 마블 스튜디오의 기대작 ‘어벤져스 : 인피니티 워’의 주역들이 내한해 레드카펫 행사와 기자회견을 할 예정이라 기대가 뜨겁다.
앞으로도 K-POP 광장에서는 지속적이고 적극적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C-Festival, 6월 러시아 월드컵 응원전, 여름과 겨울 시즌의 썸머파티 및 윈터페스티벌 등 이벤트가 개최될 예정이며, 상시적인 버스킹 공연과 프린지 페스티벌도 개최해 새로운 문화 명소로 재탄생할 것이다.
김광수 강남구 관광진흥과장은 “향후에도 한국무역협회, ㈜더블유티씨서울, 코엑스와 협조해 강남 MICE 관광특구를 국내외 관광객이 자유롭게 머물고 즐길 수 있는 복합문화산업의 성지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