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캐스팅 라인업 (쇼온컴퍼니 제공) |
[스타데일리뉴스=조수현 기자] 한국어 버전 개막 10주년을 맞은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의 환상적인 캐스팅 라인업이 공개됐다.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제작 마스트엔터테인먼트)는 세계적인 대문호 ‘빅토르 위고’의 소설을 원작으로, 매혹적인 집시 여인 ‘에스메랄다’를 중심으로 그녀를 사랑하는 세 남자를 통해 다양한 인간 군상과 삶의 의미에 대한 깊은 고찰을 담은 프랑스 대표 뮤지컬이다.
6월 개막을 앞둔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는 1998년 프랑스 초연 이후 전 세계 1,200만명 이상이 관람한 프랑스 뮤지컬의 전설로 일컬어지는 작품으로, 우리나라에서도 지난 2016년 누적 관객수 100만 명을 돌파하며 흥행 신기원을 세운 스테디 셀러 흥행작으로 불리는 대작이다.
세기의 명작 소설을 원작으로 한 만큼 탄탄한 스토리와 수려한 멜로디의 51개 곡으로 관객들의 눈과 귀를 황홀하게 만드는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는 전 세계 정상급의 배우만이 거쳐간 작품으로 수 많은 배우들의 ‘꿈의 공연’으로 꼽힌다.
특히, 올해로 한국어 라이선스 개막 10주년을 맞는 만큼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를 이끌어나갈 주요 배역의 캐스팅 라인업에 초미의 관심이 집중된 바 있다.
‘노트르담 드 파리’의 집시 여인 에스메랄다를 향한 헌신적인 사랑을 선보이는 꼽추 종지기 ‘콰지모도’역에는 배우 케이윌과 윤형렬이 캐스팅됐다.
2016년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의 ‘콰지모도’ 역을 맡아 뛰어난 가창력과 캐릭터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성공적인 뮤지컬 데뷔를 치룬 케이윌은 자신의 두 번째 시즌을 맞아 더욱 깊어진 감성으로 애절한 사랑을 마음에 품은 ‘콰지모도’를 표현해 낼 것으로 기대된다.
부드럽고 감미로운 목소리와 압도적인 캐릭터 해석력으로 2008년, 2013년 공연에서 연달아 ‘콰지모도’ 역으로 열연하며 관객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은 배우 윤형렬은 한국어 버전 10주년을 맞아 무르익은 연기로 완벽한 ‘콰지모도’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치명적인 아름다움과 순수한 영혼을 동시에 지닌 매혹적인 집시 여인 ‘에스메랄다’ 역에는 배우 윤공주와 차지연, 유지가 열연한다.
2013년, 2016년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에 출연해 흔들림 없는 가창력과 안정적인 연기로 언론과 평단으로부터 ‘에스메랄다’의 정석 이라는 호평을 받은 윤공주는 이번 공연에서도 특유의 장점을 살려 더욱 노련해진 배우 윤공주만의 매력으로 ‘에스메랄다’를 선보일 예정이다.
뮤지컬 ‘마타하리’, ‘서편제’ 등에서 폭발적인 가창력과 카리스마 있는 캐릭터로 뮤지컬 팬들의 절대적 지지를 받는 최정상의 여배우 차지연이 ‘에스메랄다’ 역에 새롭게 도전한다.
남다른 캐릭터 해석으로 가장 개성 있고 매력적인 여배우 중 한 명으로 손꼽히는 차지연이 선보이는 ‘에스메랄다’가 기대된다.
뮤지컬 ‘드림걸즈’와 ‘풀하우스’에서 호소력 짙은 목소리와 신예 배우답지 않은 탁월한 연기력으로 라이징 스타로 올라선 유지는 특유의 풍부하고 감성적인 보이스와 매혹적인 외모로 원작의 캐릭터를 그대로 옮겨 놓은 듯한 무대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를 더한다.
이야기를 이끌어가는 극 중 화자이자 파리의 음유시인 그랭구와르 역에는 2013,16년에 이어 한국어 버전 10주년을 맞는 2018년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의 캐스팅 명단에 이름을 올린 배우 마이클리와 정동하가 출연한다.
폭발적인 가창력과 섬세한 연기를 선보여온 마이클리는 ‘에스메랄다’를 중심으로 한 세 남자의 애절한 사랑을 지켜보는 해설자로서 이야기를 몰입도 있게 전달할 예정이다.
또한, 파워풀하면서도 감성적인 보이스로 ‘그랭구와르’의 대표곡인’ 대성당의 시대’와 ‘달’을 자신만의 폭발력과 섬세함으로 완벽하게 강약을 조절하며 캐릭터를 소화해 낸 정동하는 서로 다른 매력의 ‘그랭구와르’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성직자로 당시 모든 권력과 권위를 가진 인물로 살아왔지만 ‘에스메랄다’를 본 후 욕망에 휩싸여 파국으로 치닫는 ‘프롤로’ 역에는 수 많은 작품에서 탄탄한 연기력과 안정된 가창력으로 씬 스틸러로서의 존재감을 각인시켜온 민영기와 최민철이 캐스팅됐다.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에서 묵직한 보이스와 선 굵은 연기로 관객은 물론 언론의 호평을 한 몸에 받은 민영기와 최민철은 한국어 라이선스 개막 10주년을 맞아 성직자와 한 인간으로써 느끼는 욕망에 번뇌하는 내면 연기를 펼칠 예정이다.
파리의 근위대장으로 약혼녀와 아름다운 여인 ‘에스메랄다’ 사이에서 괴로워하는 ‘페뷔스’ 역에는 출중한 외모는 물론 젠틀한 매력과 가창력까지 겸비한 배우 최수형, 이충주, 고은성이 캐스팅됐다.
각각 2008년, 2009년과 2016년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에서 ‘페뷔스’를 맡은 최수형과 이충주가 그간의 경험을 살려 자신을 사랑하는 두 여자 사이에서 괴로워하는 ‘페뷔스’를 완벽하게 선보일 것으로 기대를 모으는 가운데, JTBC ‘팬텀싱어’에 출연해 극 중 대표곡인 ‘대성당의 시대’를 완벽히 소화해 화제를 모은 고은성이 사랑에 열정적이지만 냉정함을 가진 근위대장 ‘페뷔스’ 역을 어떻게 소화할지 관객들의 기대를 모은다.
집시들의 우두머리이자 ‘에스메랄다’의 보호자 같은 존재인 ‘클로팽’ 역에는 2016년 출연해 호평받은 박송권과 오디션을 통해 차세대 ‘클로팽’으로 낙점받은 장지후가 캐스팅됐다.
맡는 역할 마다 개성 있는 캐릭터 해석과 안정된 연기력, 가창력을 바탕으로 무게감을 실어준 베테랑 박송권과 폭발하는 파워와 남성미를 겸비한 장지후가 선보이는 카리스마가 관객을 압도할 것이다.
마지막으로, ‘페뷔스’의 약혼자로 그를 향한 순수한 사랑과 ‘에스메랄다’를 향한 불타는 질투심을 동시에 지닌 ‘플뢰르 드 리스’ 역에는 배우 이지수와 김다혜, 함연지가 캐스팅 됐다.
아름답고 청순한 외모와 뛰어난 가창력으로 존재감을 입증해온 세 여배우는 순수하지만 질투로 괴로워하는 복잡한 감성선을 지닌 ‘플뢰르’ 역을 맡아 극의 긴장감을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를 대표하는 케이윌, 윤형렬, 윤공주, 마이클리, 정동하, 민영기, 최민철 등을 필두로 차지연, 유지, 고은성, 장지후 등 뉴 캐스트들이 합류해 완벽한 하모니를 선보일 이번 시즌은 가창력으로 정평이 나 있는 배우들이 뭉쳐 잊지 못할 무대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는 오는 6월 8일부터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되며 28일 1차 티켓오픈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