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예술단 창작가무극 ‘신과 함께_저승편’ 3월 개막…1400만 돌파한 영화 흥행 잇는다
삼연 맞아 더 막강해진 캐스트, 새로운 연출과 함께 귀환 |
2018.01.31 / 뉴스컬처 – 양승희 기자 |
▲ 창작가무극 ‘신과 함께_저승편(연출 김동연)’이 막강한 캐스트와 새로움을 더해 3월 돌아온다.(뉴스컬처) © 사진=서울예술단 |
서울예술단 창작가무극 ‘신과 함께_저승편(연출 김동연)’이 3월 개막을 앞두고 캐스팅을 공개했다. 배우 조형균, 김용한, 김우형, 서경수, 정원영, 이창용, 신상언 등의 이름이 올랐다.
누리꾼이 뽑은 ‘죽기 전에 꼭 봐야할 웹툰’을 무대 언어로 구축해 큰 사랑을 받은 작품은 ‘원 소스 멀티 유즈’의 성공적인 사례로 꼽힌다. 지난해 12월 개봉한 영화 ‘신과 함께_죄와 벌’이 1400만 관객을 돌파해 역대 한국영화 흥행 3위에 오르며 함께 주목받고 있다.
무대 바닥 전면에 LED스크린을 설치해 7개의 지옥을 시각화한 화려한 무대, 원작을 짜임새 있게 압축한 스토리, 원작 캐릭터와 완벽한 싱크로율을 자랑하는 배우들의 연기 등 수많은 호평을 받으며 초연과 재연 모두 관객과 평단의 큰 사랑을 받았다.
이번 삼연을 맞아 원작의 감동을 밀도 높은 무대적 언어로 표현하는데 집중할 예정이다. 새로이 합류한 김동연 연출의 지휘 아래 장면 구성과 음악, 가사의 수정 및 보완과 더불어 지옥별 각기 다른 분위기와 원귀와 강림의 대결 등 판타지적인 부분을 강조하고자 새로운 안무와 동선을 더하고, 비주얼과 사운드 또한 보강할 계획이다.
저승 국선변호사 ‘진기한’ 역은 파워풀한 가창력과 창작극에 대한 애정으로 다양한 캐릭터를 섭렵해온 배우 조형균과 만화 속 진기한이 튀어나온 듯한 싱크로율로 기대를 모으는 서울예술단의 기대주 김용한이 번갈아 연기한다.
무뚝뚝하지만 속마음은 인간보다 더 인간적인 ‘츤데레’ 저승차사 ‘강림’ 역은 지난해 공연을 통해 강림이 환생한 듯한 캐릭터 구축으로 수많은 관객들의 마음을 훔쳤던 김우형과 이미지 캐스팅 1순위로 꼽힌 서경수가 함께 캐스팅됐다.
법 없이도 살 착한 남자 ‘김자홍’ 역은 지난 공연 당시 완벽한 캐스팅이라 찬사를 받았던 믿고 보는 배우 정원영과 진중한 연기와 몰입으로 사랑받는 이창용, 서울예술단의 새 얼굴 신상언이 평생 남에게 서운한 소리 한 마디 못하고 살다가 죽은 김자홍 역으로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워커홀릭 저승차사 ‘해원맥’ 역은 최정수가, 사랑스러운 막내 저승차사 ‘덕춘’ 역은 배우 김건혜와 이혜수가 발탁됐다. 억울한 죽음으로 원귀가 된 ‘유성연’ 역은 서울예술단의 신단원 강상준이 맡았으며, ‘염라대왕’과 ‘지장보살’ 역에는 금승훈, 김백현이 함께한다.
삼연을 맞아 막강해진 캐스트와 한층 완성도 높은 공연으로 관객들을 찾아갈 ‘신과 함께_저승편’은 오는 3월 27일부터 4월 15일까지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공연되며, 2월 12일 티켓 예매를 시작한다.
[공연정보]
공연명: 창작가무극 ‘신과 함께_저승편’
원작: 주호민
극작: 정영
각색: 성재준
작곡/편곡: 박성일
연출: 김동연
음악감독: 신은경
무대미술: 박동우
영상디자인: 정재진
공연기간: 2018년 3월 27일 ~ 4월 15일
공연장소: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
출연진: 조형균, 김용한, 김우형, 서경수, 정원영, 이창용, 신상언, 최정수, 김건혜, 이혜수, 금승훈, 김백현, 강상준 외
관람료: R석 9만원, S석 6만원, A석 3만원
(뉴스컬처=양승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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