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다양한 형태의 공연들이 골라보는 재미를 선사한다. 뮤지컬 갈라 콘서트 ‘롯데엔터테인먼트 윈터프로젝트-펠리스나비다(Feliz Navidad)’ ‘12월의 선물’부터 ‘남경주&바다 크리스마스 뮤지컬 갈라 디너 콘서트 2017’, ‘2017 크리스마스 콘서트-유키 구라모토와 친구들’까지 장르도, 출연진도 다양하다.
롯데엔터테인먼트와 마이클 리·브래드 리틀 등의 소속사 블루스테이지가 공동제작하는 ‘펠리스나비다’(12월 22일 롯데콘서트홀)는 공연계의 핫한 남자 배우 12명이 꾸리는 크리스마스 갈라콘서트다.
탄탄한 실력과 팬덤을 겸비한 강필석·김재범·임병근·정원영(이하 가나다 순)과 크로스오버 남성 4인조 그룹 결성 프로젝트 JTBC ‘팬텀싱어’ 시즌 1·2에 출연했던 고훈정·기세중·박유겸·백형훈(이상 시즌1), 박강현·배두훈·이충주·조형균(이상 시즌2)이 밴드 오케스트라와 함께 무대를 꾸린다.
뮤지컬 ‘프리실라’의 넘버 ‘남자들이 비처럼 쏟아져’(It’s raining men)와 ‘위키드’의 ‘원 쇼트 데이’(One Short Day)로 문을 열 ‘펠리스나비다’는 각자의 매력을 발휘할 솔로를 비롯해 듀엣, 트리오, 콰르텟 등 다양한 형태로 히트 뮤지컬 넘버, ‘팬텀싱어’ 경연곡, 발라드·팝 등 배우들의 애창곡, 크리스마스 캐럴 등을 선사할 예정이다.
크리스마스이브와 당일에는 롯데엔터테인먼트와 뮤지컬 ‘타이타닉’ ‘스위니토드’ ‘지키앤하이드’ 등의 제작사 오디컴퍼니가 공동제작하는 ‘12월의 선물’(12워 24~25일 롯데콘서트홀)이 시작된다.
24일에는 소프라노 김순영과 바리톤 이응광을 비롯해 뮤지컬배우 민우혁·박지연·정선아·최현주가 ‘섬원 라이크 유’(Someone Like You), 25일 오후 3시 공연에는 마이클 리·박혜나·이지혜가 ‘렛 잇 고’(Let It Go), 저녁 7시 30분에는 김선영·박은태·이창용·전미도·조정은이 ‘디스 이즈 더 모멘트’(This is the Moment)라는 테마로 무대를 꾸린다.
60인조 밀레니엄심포니오케스트라와 함께 하는 ‘12월의 선물’은 각 테마에 맞는 뮤지컬 넘버들로 세트리스트를 꾸렸다. 뮤지컬 ‘지킬앤하이드’ 넘버명이기도 한 ‘섬원 라이크 유’는 ‘레미제라블’ ‘미스사이공’ ‘오페라의 유령’ ‘노트르담 드 파리’ ‘마이페어레이디’ 등에서 사랑을 속삭이던 세레나데로 채운다.
애니메이션 ‘겨울왕국’의 ‘렛 잇고’ 열풍의 주역인 박혜나와 마이클 리, 이지혜는 ‘미녀와 야수’ ‘오즈의 마법사’ ‘알라딘’ ‘뮬란’ ‘사운드오브뮤직’ 등의 디즈니 명곡들과 ‘위키드’ ‘애니’ 넘버, 크리스마스 캐럴 등으로 남녀노소가 만끽할 수 있는 무대를 선사한다.
뮤지컬 ‘지킬앤하이드’의 대표 넘버 제목을 딴 ‘디스 이즈 더 모먼트’는 ‘닥터지바고’ ‘드라큘라’ ‘스토리 오브 마이라이프’ 등 오디컴퍼니의 대표작들의 넘버로 꾸린, 온전한 마니아들을 위한 뮤지컬 갈라쇼다.
‘크리스마스 콘서트 유키 구라모토와 친구들’은 21일 익산, 22일 익산예술의전당, 23일 군포문화예술회관을 거쳐 24일 서울 예술의전당에서 관객들을 만난다. ‘유키 구라모토와 친구들’ 2009년부터 매년 진행하는 크리스마스 시즌 투어 콘서트다.
이번 콘서트에는 한국인이 유독 사랑하는 피아니스트이자 작곡가 유키 구라모토와 바이올리니스트 신지아, 클라리넷 연자주 김한, 서울대 공대 출신의 지휘자 백윤학 등이 의기투합해 찰리 채플린의 ‘라임라이트’(Terry’s Theme), 아티 쇼의 ’클라리넷 협주곡’, 쇼스타코비치의 ‘티 포 투’, 조지 거쉰의 ‘포기와 베스’ 판타지를 비롯해 유키 구라모토 베스트 오브 베스트, 크리스마스 메들리 등을 선사한다.
뮤지컬 1세대 베테랑배우 남경주와 걸그룹 에스이에스(SES) 출신의 바다는 롯데호텔서울이 기획한 ‘뮤지컬 갈라 디너 콘서트’(12월 23일 롯데호텔서울 크리스탈볼룸)로 관객들을 만난다. 달콤한 크리스마스 하모니와 특별 만찬이 함께 하는 고품격 뮤지컬 갈라쇼다.
허미선 기자 hurlkie@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