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20/출처: 엑스포츠뉴스 – 김현정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배우 양희준과 김수하가 제4회 한국뮤지컬어워즈의 신인상의 영예를 차지했다.
‘제4회 한국뮤지컬어워즈’가 20일 서울 블루스퀘어 인터파크홀에서 진행됐다.
조승우가 시상을 나선 가운데 ‘스웨그에이지 : 외쳐, 조선!’의 양희준과 김수하가 남녀 신인상을 받았다.
양희준은 긴장한 기색으로 무대에 올랐다. 그는 “감사하다. ‘스웨그에이지 : 외쳐, 조선!’을 함께 해준 배우, 스태프 분들 진심으로 감사하다. 해외에서 보고 있을 부모님, 사랑으로 철부지 아들 키워줘 감사하다. 친누나들, 매형들도 감사하다. 동네 친구들도 감사하다. 일선에서 가장 고생한 내 친구 음악 감독, 안무 감독님, 작가 형 진심으로 감사하다. 때로는 존경하는 선배처럼 사랑하는 형처럼 배우고 싶은 연출님처럼 행동해주고 챙겨준 연출님 감사하다. 양희준이라는 사람을 만들어줘 감사하다. PL엔터테인먼트 대표님, 식구들에게도 감사하다. 존경하는 뮤지컬 교과서 1인자 홍광호 배우님, 아니 광호 형 이 자리를 빌려 더 가까워지고 싶어 비겁하고 치졸하지만 감사하게 형이라고 불러봤다. 항상 감사할 줄 알고 미안해할 줄 하는 겸손한 배우가 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김수하는 “단국대의 자랑 조승우 선배님에게 이 상을 받을 수 있어 영광이다. 친구들에게 자랑할 거다. 처음에 반도 안 찼는데 입소문으로 관객석 채운 관객분들 감사하다. 이 영광 우리 관객에게 돌리겠다. 작년에 투어를 하느라 스위스에서 이 영상을 봤는데 1년 뒤에 이 상을 받을 수 있을 거라고는 상상도 못 했다”며 소속사, 배우들, 스태프, 친구들 등에게 공을 돌렸다.
‘신인상’은 2017년 1월 이후 데뷔한 배우 중 주연 또는 조연 역을 처음 맡은 배우를 대상으로 한다.
여자 후보로 김수하(스웨그에이지 : 외쳐, 조선!), 김연지(마리 앙투아네트), 이윤하(호프: 읽히지 않은 책과 읽히지 않은 인생), 한재아(그리스)가 올랐다. 남자 후보로 도겸(엑스칼리버), 양희준(스웨그에이지 : 외쳐, 조선!), 임규형(아랑가), 황민현(마리 앙투아네트), 황순종(전설의 리틀 농구단)이 이름을 올렸다.
2016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4회째를 맞는 ‘한국뮤지컬어워즈’는 1966년 창작뮤지컬 ‘살짜기옵서예’ 초연 이래 지난 50년의 한국뮤지컬을 냉철하게 뒤돌아보고 앞으로 50년을 준비하기 위한 전환점에서 출발한 국내 최대 규모 뮤지컬 시상식이다.
2018년 12월 1일부터 2019년 11월 30일까지 국내에서 개막한 작품으로, 공연일자 7일 이상 또는 공연 회차 14회 이상 유료 공연된 창작 및 라이선스 초, 재연작이 대상이다.
배우, 작가, 작곡가, 연출가, 제작/기획자, 제작 스태프, 뮤지컬전용 극장 관계자, 학술 평론가 등 100명의 뮤지컬 전문가들로 구성된 전문가투표단의 투표와, 뮤지컬을 사랑하는 관객들로 구성된 100명의 매니아투표단이 후보작(자) 선정을 위한 심사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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