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담아미의 문화쌀롱] 나만의 ‘인생 뮤지컬’ 찾아볼까
2016.01.21
헤럴드경제 – 김아미 기자
[헤럴드경제=김아미 기자] 제 아무리 걸작이라도 호불호가 갈리기 마련이다. 세계 4대 뮤지컬로 꼽히는 레미제라블, 오페라의 유령, 미스사이공, 캣츠라도 ‘취향 저격’ 여부는 관객에 달렸다.
2016년 뮤지컬 기대작들이 쏟아진다. 대형 창작 뮤지컬 초연부터 ‘스테디셀러’ 라이선스 뮤지컬 재연까지 다양하다.
어떤 뮤지컬을 골라볼까. 오늘 쌀롱은 2016년 1~3월 개막했거나 개막 예정인 주요 뮤지컬 작품들을 각 제작사의 조언을 받아 취향별로 구분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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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화끈한 고음, 결정적 한방 원한다면 ‘레베카’ (3월 6일까지,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
지난해 지방 투어를 마치고 1월 6일부터 서울 공연을 시작한 ‘레베카’는 최근 가장 호평받는 작품으로 꼽힌다. 맨덜리 저택에서 벌어진 살인사건을 풀어가는 미스터리물로, ‘모차르트’, ‘엘리자벳’, ‘몬테크리스토’ 등 유럽 뮤지컬을 국내에 들여와 브로드웨이와 웨스트엔드 뮤지컬이 양분하고 있는 시장의 틈새를 정확히 공략한 EMK의 히트작이다.
이 작품의 하이라이트는 멘덜리 저택의 여집사 댄버스 부인이 부르는 넘버 ‘레베카’다. 화끈한 고음을 시원하게 내지르는 이 곡에 한국 관객들이 열광한다.
EMK 강민영씨의 한줄 평.
“시원하게 질러주는 고음의 쾌감을 좋아한다면 강추. 평소 로맨틱하고 분홍분홍한 뮤지컬을 같이 보러 가기 힘들어 했던 남친에게 당당하게 추천해도 되는 뮤지컬.”
3. 뭐니뭐니 해도 프랑스판 ‘국뽕’이지. ‘레미제라블’ (3월 6일까지,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
프랑스 대문호 빅토르 위고의 소설 ‘레미제라블’을 원작으로 하는 뮤지컬 ‘레미제라블’은 프랑스 혁명이라는 대서사에서 파생된 ‘국뽕’ 스타일의 뮤지컬이다. 국가와 종교, 혁명 같은 거대 담론 아래 장발장의 파란만장한 삶, 청년 혁명가 마리우스와 가엾은 판틴의 딸 코제트의 사랑 이야기가 있다.
레미제라블의 넘버들은 웅장하다. ‘원데이모어(One day more)’, ‘두유히어더피플싱(Do you hear the people sing)’ 같은 웅장한 스케일의 합창곡들은 객석의 열광케 만든다. 그 유명한 에포닌의 테마 ‘온마이온(On my own)’도 서정적인 선율로 시작하지만 후반부 클라이막스에서는 그 어떤 곡보다도 시원하게 내지르며 감동을 쏜다.
레미제라블 국내 홍보를 맡은 이미나 커뮤니크 본부장은 다음과 같은 한줄 평을 보내 왔다.
“세계 최고 무대, 최고의 배우들, 완벽한 넘버 등 도대체 추천의 이유를 한 줄로 요약할 수 없는 뮤지컬. 그래도 한마디 하자면 추운 겨울, 사랑과 혁명의 불길로 몸을 녹이고 싶은 분들께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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