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리뷰] 구슬은 서말이지만 꿰이지 못한 뮤지컬 ‘몬테크리스토’
2016.12.09
문화뉴스 – 서정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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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뉴스] 원작의 방대함은 145분이란 그릇에도 담기엔 모자랐다.
뮤지컬 ‘몬테크리스토’는 프랑스 작가 알렉산드로 뒤마의 장편 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2009년 세계 초연돼 한국에서는 2010년부터 2016년까지 총 4연째 공연 중인 인기 뮤지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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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리뷰에서 배우들의 열연을 논하는 것은 때론 지루할 만큼 당연해진 상황이지만 이번 ‘몬테크리스토’에서는 특히나 두드러진다. 바로 메르세데스 역의 조정은이다. 조정은은 첫 등장 시 젊은 메르세데스로 등장해 에드몬드 단테스와 함께 행복에 가득한 미소를 가득 지어 보이나, 중반 이후 몬데고와 결혼한 아내로 등장하는 장면에서 완전 다른 이미지를 선보이며 빼어난 연기를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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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원인은 역시 방대한 원작 소설의 분량을 짧은 시간 내에 소화해야 하는 뮤지컬의 특성이 많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그런 아쉬움을 넘어서 뮤지컬 ‘몬테크리스토’를 본다면 대극장 뮤지컬이라는 장르적 특성이 잘 반영된 작품이라고 볼 수 있다. 큰 규모의 잘 만들어진 무대와 화려한 의상, 주인공들의 매력을 극대화하는 좋은 넘버들, 두말하면 입 아픈 배우들의 연기까지. 마지막 커튼콜에서 ‘아멘’을 듣고 나면 내가 부른 것도 아닌데 속이 후련해진 기분도 받을 수 있다.
또 아쉬운 극적 구성을 떠나 끝없는 좌절을 넘어 용서와 사랑을 깨닫는 몬테크리스토 백작의 이야기에도 귀 기울일 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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