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정민의 ‘오케피’, 웰메이드 뮤지컬이 온다(종합)
2015.12.16 21:46
엑스포츠뉴스 –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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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오케피’가 ‘믿고 보고 듣는’ 뮤지컬의 탄생을 예고했다.
16일 네이버 V앱에서 뮤지컬 ‘오케피’ TALK&SONG이 생중계됐다. 황정민, 오만석을 비롯해 ‘오케피’에 출연하는 모든 배우들이 모습을 드러냈다. 뮤지컬 최초로 실제 공연 장소인 LG아트센터에서 토크쇼와 공연 맛보기를 선보였다.
배우 황정민이 연출하는 ‘오케피’는 한 번쯤은 궁금했지만 한 번도 본적 없는 무대 아래 공간인 ‘오케피’(오케스트라 피트의 줄임말)를 무대화해 웃지 못할 사건과 사고의 연속을 극적 구성으로 묘사한 작품이다. 화려한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무대 위 배우들이 아닌 공연을 올리기 위해 보이지 않는 곳에서 연주하는 이들을 조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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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3개월 전부터 진행된 배우들의 첫 연습을 시작으로 ‘오케피’가 무대에 올려지기까지의 과정을 담은 ‘미공개 오케피 제작기’가 방영됐다. 황정민 연출에게 미처 말하지 못했던 배우들의 속마음이 담긴 영상 편지도 공개돼 재미를 더했다. 그런가 하면 실제 공연을 엿볼 수 있는 시연도 진행됐다. 하프로 분한 윤공주는 ‘나를 사랑한 모든 사람들에게’를, 비올라 김원해와 첼로 김현진은 듀엣곡 ‘후아유’를 열창하며 기대를 높였다.
황정민은 “오케피는 인생이다. 황정민은 “실제로는 무대가 위에서 이뤄지는데 ‘오케피’는 밑에 있는 오케스트라 피트 안에 있는 연주자들의 얘기다. 그 안에 사랑과 인생이 있다”며 “18일 공연까지 이틀정도 시간이 남았는데 잘 포장해서 좋은 선물이 될 수 있도록 해보겠다”고 전했다.
오만석은 “올 겨울은 다른 해보다 유난히 추운 것 같다. 추운 겨울 여러분을 따뜻하게 해드릴 수 있는 좋은 작품이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송영창은 “죽기로 각오하고 열심히 했다. 재밌게 봐달라”며 당부했다.
한편, 황정민과 오만석은 지휘자로 분했다. 윤공주, 린아는 하프 연주자, 서범석과 김태문이 기둥 같은 존재인 오보에를 연주한다. 박혜나와 최우리는 지휘자의 아내이자 오케스트라의 2인자 바이올린을 책임진다. 최재웅, 김재범은 카사노바 같은 매력남 트럼펫, 정상훈, 황만익은 색소폰에 캐스팅됐다. 오케스트라의 활력소 피아노는 송영창과 문성혁이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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