쏟아지는 대작들의 경쟁속에서… 뮤지컬 ‘레미제라블’ 티켓을 구걸하거나 훔쳐서라도 보고 싶은 이유 4
국내 40만명의 관객을 동원한 흥행대작 뮤지컬
최종 기사입력 2015-12-04 09:31
브릿지경제-정다훈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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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레미제라블’ 캐릭터 포스터, 왼쪽부터 배우 양준모, 정성화, 김우형, 김준현(사진제공=레미제라블코리아) |
2015 뮤지컬 ‘레미제라블’(Les Misérables)이 이번 한국공연에서 좌우측 벽면을 따라 무대장치가 연속되도록 만든 ‘하나미치(花道)’무대를 도입해 순풍 순항 중이다. 관객의 시야에는 오로지 무대세트와 배우들의 연기만이 보이도록 하여, 마치 객석의 관객들이 1800년대의 파리로 시간여행을 떠난 듯한 강력한 몰입도를 선사하고 있는 것.
“만일 ‘레미제라블’ 티켓을 구하지 못한다면 구걸하거나 빌려라. 그도 안되면 훔쳐라! ” -런던스탠더드지 London Standard
그 만큼 관객의 관람욕구를 자극하는 이유는 충분하다. ▲빅토르 위고의 원작 스토리의 깊이와 탄탄함 ▲한국인이 사랑하는 뮤지컬 음악 ▲업그레이드 된 새로운 무대 ▲ 그 이름만으로 신뢰가 가는 뮤지컬 배우 포진 으로 그 이유를 정리 할 수 있겠다.
(중략)
<레미제라블>은 2012년 겨울 한국어 초연 뮤지컬을 시작으로 영화, 연극, 도서 등 다양한 장르로 확장되며 폭발적인 사회적 신드롬을 불러일으켰다. 뮤지컬 <레미제라블>은 2013년 ‘제7회 더 뮤지컬 어워즈’ 5개 부문 수상, ‘제19회 한국뮤지컬대상’ 4개 부문 수상 등 모든 시상식에서 베스트 작품상, 남우주연상을 비롯한 주요 부문을 수상하며 평단으로부터 인정받았을 뿐 아니라, 전국적으로 40만 명의 관객을 동원한 최고의 흥행작으로서 대중적인 큰 사랑을 받았다.
인간의 원초적이고 아름다운 삶을 그린 걸작이다. “신념, 자비, 정의, 사랑, 열정” 등이 작품 전반을 감싼다. 빵 한 조각을 훔친 죄로 19년 동안 복역했던 장 발장과 가석방중 도망친 죄수였던 장 발장을 평생 쫓는 법과 제도를 맹신하는 자베르 경감, 엄마의 죽음으로 세상에 홀로 남겨지게 된 판틴의 딸 코제트의 이야기가 담겨있다.
그 이름만으로도 신뢰가 가는 배우들이 포진했다. 초대 장발장으로서 국내의 모든 시상식에서 남우주연상을 독식한 정성화(2012), 일본 토호 프로덕션에서 장발장을 연기하며 한국 배우의 출중한 실력을 빛낸 양준모(2015)와 김준현(2013), 그리고 뮤지컬의 본고장 영국 런던 웨스트앤드에서 동양인 최초로 판틴을 연기한 전나영(2013) 등 세계 무대에서 인정받은 최고의 배우들이 기적처럼 함께 모였다
이외 배우 김우형, 조정은, 민우혁, 윤소호, 박준면, 임기홍, 정운, 김늘봄, 한규정, 윤지환, 윤정열, 최종선, 김이삭, 최미용 등이 출연한다. 아역 배우로는 윤펠리스, 이태경, 곽이안, 박예음, 이인주, 안소명, 전예진, 정유안, 이지나 등이 함께한다. 2016년 3월 6일까지 블루스퀘어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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