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오케피’, 어벤져스급 배우들이 밝힌 연출자 황정민 (종합)
15-11-25 18:23
[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뮤지컬계 ‘어벤져스’ 급 배우들이 뭉쳤다. 배우이자 연출로 나선 황정민과 함께 뮤지컬 ‘오케피’로 올해 유일한 초연 작품을 선보이는 것. 이미 배우로 대중에게 인정 받고 있는 황정민은 현재 뮤지컬 ‘오케피’를 준비하며 출연 배우들에게 연출자로도 인정 받고 있다.
25일 오후 서울 중구 남산창작센터에서 진행된 뮤지컬 ‘오케피’ 연습실 공개 및 기자간담회에서는 연출 및 배우 황정민, 김문정 음악감독 및 출연배우들이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중략)
배우들의 신뢰 만큼 연출 황정민의 배우들에 대한 신뢰 역시 남다르다. 배우이기 때문에 연출자로서 배우들의 감성을 더 잘 이해하는 만큼 ‘어벤져스’ 급 배우들을 캐스팅한 것에 대한 자부심이 드러났다. 오랫동안 작품을 준비해 왔기 때문에 작품성 역시 보증했다.
황정민 연출은 “여기 계신 분들이 다른데서 주인공 하시는 분들이라 이 분들을 한 분 한 분 캐스팅 하기가 솔직히 힘들었다”며 “다들 솔로만 하시는 분들이라 합창이 잘 안 된다. 합창 연습 하는게 너무 힘들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어쨌든 캐스팅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했다”며 “영화 ‘오션스 일레븐’처럼 ‘오케피’ 배우들도 ‘오션스 일레븐’ 같은 느낌으로 했으면 좋겠다고 했다”고 털어놨다.
황 연출은 “유명하고 유명하지 않다가 아니라 그 역할에 최적화된 사람이 누구냐를 유심히 봤다”며 “공연을 오랫동안 준비해왔기 때문에 수많은 공연을 보러 다니면서 ‘저 역할은 저 사람이 하면 어떨까’ 하면서 퍼즐처럼 조합을 많이 했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그래서 한 사람 한 사람씩 했다”며 “한꺼번에 돈 배우들은 없고 아주 오래전부터 캐스팅을 해왔다. 그래서 사랑스러운 친구들이다”고 덧붙였다.
<자세한 내용은 기사원문을 참고해주세요>
전체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