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작은 진화한다…뮤지컬 ‘레미제라블’ 한국에서 최초로 도입된 ‘하나미치’ 무대로 몰입도 “최상”
양준모-정성화 주연…최고의 무대로 다시 시작하는 2015 뮤지컬 레미제라블
최종 기사입력 2015-11-30 22:45
정다훈 객원기자
2015 뮤지컬 ‘레미제라블’ 이 국내 최초, 세계 최대 규모의 ‘하나미치(花道)’ 무대와 함께 돌아왔다. ‘하나미치(花道)’란 일본에서 가부키 공연을 할 때 쓰이던 연장된 무대형태로 일반적인 무대 디자인인 프로시니엄 사각형 프레임을 벗어나 좌우측 벽면을 따라 무대장치가 연속되도록 만든 무대이다.
영국 오리지널 크리에이티브 팀에 따르면. “레미제라블은 뮤지컬 사상 전세계 최초로 ‘무대 장식’의 개념이 아닌 ‘독립된 무대 세트’의 개념으로 하나미치를 도입하였다. 특히 이번 2015 레미제라블 서울 공연에서 선보이는 무대는 한국에서는 최초, 그리고 세계적으로는 가장 크고 정교하게 업그레이드 한 하나미치 무대로 디자인되었다”고 소개했다.
뮤지컬 레미제라블은 이번 한국공연에서 하나미치 무대를 도입하면서 관객의 시야에는 오로지 무대세트와 배우들의 연기만이 보이도록 하여, 마치 객석의 관객들이 1800년대의 파리로 시간여행을 떠난 듯한 강력한 몰입도를 선사하고 있다. 또한 좌우로 확장된 무대에서 배우의 등퇴장과 연기가 펼쳐지기 때문에 관객들은 무대 위 배우들의 다양한 움직임을 느낄 수 있으며 작품에 대한 흡인력과 현장감이 배가 된다.
레미제라블코리아 관계자는 “이번 서울공연을 위하여 2012년 초연에는 없었던 하나미치 무대를 영국 현지에서 추가로 제작하였다. 특히 최초 아이디어 단계부터 블루스퀘어 공연장만을 위해 디자인 되었기 때문에 최적의 환경에서 레미제라블을 관람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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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뮤지컬 레미제라블_무대정면 ‘하나미치(花道)’ 포함(사진제공=(주)레미제라블코리아) |
7개월간 10차에 걸친 까다롭고 엄격한 오디션을 통과한 배우들이 함께한다. 초대 장발장으로서 국내의 모든 시상식에서 남우주연상을 독식한 정성화(2012), 일본 토호 프로덕션에서 장발장을 연기하며 한국 배우의 출중한 실력을 빛낸 양준모(2015)와 김준현(2013), 그리고 뮤지컬의 본고장 영국 런던 웨스트앤드에서 동양인 최초로 판틴을 연기한 전나영(2013) 등 세계 무대에서 인정받은 최고의 배우들이 기적처럼 함께 모였다. 이들의 진가는 지난 10월 21일부터 11월 15일 대구 계명아트센터에서 3주간의 공연을 통해 어김없이 발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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